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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사량도 벽돌집, 보은 오두막집…“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EBS 한국기행] 사량도 벽돌집, 보은 오두막집…“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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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이번주(9월 13~1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금 여기, 여유롭게’ 5부작이 방송된다.

시대가 변했다. 더 많은 것을 갖기보다, 가진 것을 버리는 시대. 이른바 ‘미니멀 라이프’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버리기와 비움. 그것을 꿈꾸는 이들의 마지막 행보는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은밀하게 도피할 수 있는 나만의 장소. 느리고 고요하게 억지로 꾸미지 않는 삶. 번잡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자연 속에서 오두막 한 채 지어놓고 사는 이들은 한결같이 ‘행복하다’ 말한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소박하게 꿈꾸는 집, 그곳에 사는 행복과 여유를 들여다본다.

오늘(13일)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에서는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편이 소개된다.

◆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9월 13일(월) 밤 9시 30분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경상남도 통영에 속해있는 섬 사량도 바다 앞, 눈에 띄게 새하얀 벽돌집이 김영일, 장민숙 씨 부부의 보금자리이다.

정년퇴직 후 우연히 놀러 온 사량도의 매력에 빠져 부부가 같이 지낼 집을 찾아 터를 잡은 지 벌써 4년째. 매해 집을 새 단장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하고, 직접 잡은 톳과 홍합으로 한 끼를 채우며 보내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는데….

다섯 발자국이면 닿는 바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부부는 둘 뿐인 이곳에서 오순도순 행복을 그리며 단짝처럼 매일을 살아간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1부. 우리가 여기서 사는 것은’ / EBS 한국기행

충청북도 보은에는 김영제, 유춘자 씨 부부와 아들 김동현 씨가 함께 모여 사과 농사를 짓는다.

사과밭 위로, 10여 년 동안 방치돼 있던 오두막집. 이젠, 농사를 하며 지내는 가족들의 쉼터로 바뀌고 있다. 사과 수확 철인 요즘, 농사일에 분주하지만 오래된 집을 꾸미고 보수하는 일을 모두 다 직접 한다는데….

이 집에서 가족들끼리 지내는 시간이 좋아 고된 일마저 행복을 느낀다는 가족들. 오두막집 마당에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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