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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거제 가라산 중턱 한 지붕 두 가족…유재인·김영숙&허춘·양말수 부부 인생
[EBS 한국기행] 거제 가라산 중턱 한 지붕 두 가족…유재인·김영숙&허춘·양말수 부부 인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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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 EBS 한국기행

오늘(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가 방송된다.

시대가 변했다. 더 많은 것을 갖기보다, 가진 것을 버리는 시대. 이른바 ‘미니멀 라이프’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버리기와 비움. 그것을 꿈꾸는 이들의 마지막 행보는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은밀하게 도피할 수 있는 나만의 장소. 느리고 고요하게 억지로 꾸미지 않는 삶. 번잡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자연 속에서 오두막 한 채 지어놓고 사는 이들은 한결같이 ‘행복하다’ 말한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소박하게 꿈꾸는 집, 그곳에 사는 행복과 여유를 들여다본다.

이날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에서는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편이 소개된다.

‘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여유롭게 3부.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 EBS 한국기행

◆ 그 산 속엔 누가 살까요 – 9월 15일(수) 밤 9시 30분 

경상남도 거제의 가라산 중턱,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 살고 있다. 1층에는 유재인, 김영숙 씨 부부가, 2층에는 허춘, 양말수 씨 부부가 살고 있는 것.

취미활동 모임에서 만난 인연으로 마음이 맞아 부부들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7년 전, 경치 좋은 곳에서 함께 살기 위한 집을 알아보다 가라산에 반해 이곳에 들어와 살 게 됐다는데…. 함께 땅과 집을 구매해 나눠 쓰며 살면서 이제는 매 식사를 같이하는 식구가 됐다.

매일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에 마당에 그네까지 설치해 부부들만의 놀이터를 만들고 서툴지만 두 손으로 직접 황토를 바르며 내 집을 짓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 집에서 함께 마당을 꾸미고 밭일을 하며 분주하다 보니 하루가 모자라지만,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두 부부.

어느 여행지 부럽지 않은 부부들만의 공간에는 오늘도 시끌벅적한 추억이 담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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