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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 미식 천국 타이완 ‘거리의 맛’ 황홀한 여정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 미식 천국 타이완 ‘거리의 맛’ 황홀한 여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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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 ‘거리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 ‘거리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16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가 방송된다.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가을! <세계테마기행> 최고의 짝꿍, 꽃중년 신계숙이 돌아왔다. 

이번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에서는 미방분까지 추가,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의 본격 하드털이가 시작된다.

중국과 타이완에 가보지 않고 미식을 논하지 말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맛의 성찬!  상다리가 휘어지는 만한전석 고급요리부터 주머니 사정 박해도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중화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그리고 식도락 천국 타이완까지…. 가을바람 불기 시작하는 9월, 입맛 살리는 맛의 유혹이 시작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에서는 ‘거리의 맛味’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 ‘거리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4부. ‘거리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 거리의 맛味 - 9월 16일 저녁 8시 50분

미식 천국으로 불리는 타이완. 특히 오래된 도시 ‘타이난(臺南)’에는 소문난 맛집이 많다. 거리의 맛을 보기 위해 달려간 ‘용러시장(永樂市場)’. 입구부터 손님들이 줄지어 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용러시장의 식당은 전부 다 맛집!’이라는 현지인의 말처럼 오랜 시간 이어온 전통의 방식으로 만든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타이완식 굴전 식당. 한 입 맛보기가 무섭게 한 접시를 뚝딱 해치우고 100년 된 전통 빙수 집을 찾는다. 토란, 율무, 녹두, 땅콩 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듬뿍 얹은 ‘팔보빙수(八寳冰)’가 이 집의 간판 메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약식동원(藥食同源) 빙수’를 맛본 후 장장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맛집으로 향한다. 이름도 낯선 ‘드렁허리 국수(鳝鱼意麵)’를 파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 민물장어가 귀했던 탓에 논과 하천에서 잡은 드렁허리(논장어)로 음식을 만들면서 식당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안핑어판장(安平魚市場)’은 타이난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득하다. 새벽 3시에도 불구하고 싱싱한 생선을 사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몸집이 크고 별난 생선이 가득하다. 이렇게 싱싱한 생선으로 맛을 내는 유명한 식당을 찾았는데 새벽 5시에 문을 연 후 재료가 떨어지는 점심 무렵이면 문을 닫는 곳이다. 비린 맛이 전혀 없는 독특한 맛의 생선머리찜 ‘위토우(鱼头)’, 바삭한 빵 ‘요우타오(油條)’를 적셔 먹는 ‘생선죽(綜合鹹粥)’까지! 타이완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타이난의 또 다른 음식 문화 ‘샤오이에(夜餐)’. 저녁을 먹고 나서 시작하는 밤참으로 3단 찜에 익혀 먹는 새우, 조개의 맛은 일품이다.

타이난 미식 탐험을 이어가던 중, 마치 친언니처럼 ’인생은 70부터!‘라고 외치는 여장부를 만나 의자매를 맺고 ’화위엔 야시장(花園夜市)‘으로 향한다. 밤인지 낮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곳은 온갖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하다. 수십 년 갈고 닦은 내공으로 화려한 불쇼까지 선보이는 신계숙 교수. 그녀의 황홀했던 타이완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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