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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찬투' 일본 갔지만 전국 흐리고 비, 추석 연휴 구름 많고 일교차 커
[오늘날씨] 태풍 '찬투' 일본 갔지만 전국 흐리고 비, 추석 연휴 구름 많고 일교차 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9.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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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주말인 오늘 날씨는 태풍 '찬투'가 갔지만 그래도 추석 연휴 내내 구름과 빗방울을 남길 전망이다. 태풍 '찬투'는 제주도를 물바다로 만들고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 추석에는 휘영청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기상청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오늘 날씨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일부 지역에서만 약한 비가 내린다"면서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남권, 전라권, 경상 서부는 오늘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고, 충북과 경북 북부, 경상권 동해안은 오늘밤에 그친다. 다만 강원 영동은 휴일인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고,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오늘(18일)과 내일(1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강릉 19도 △춘천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제주 23도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강릉 25도 △춘천 28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고,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 날씨는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겠다.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청권남부내륙과 경북서부내륙,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09시)까지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90km/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다음과 같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장비, 비닐하우스, 풍력발전기와 첨탑 등의 시설물 파손 및 붕괴 주의
o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 주의
o 강한 바람에 날리는 물건과 간판 등 낙하물, 가로수 부러짐 등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 주의

해상 날씨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은 18일 새벽까지,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에는 18일 낮까지, 동해남부해상은 19일 새벽까지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특히, 오늘 밤까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등을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날씨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2도이고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내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기상 전망 >
(18~20일 귀성길 날씨) 18~20일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21일 추석 날씨)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흐리고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22일 귀경길 날씨)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오전을 중심으로 한때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22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전을 중심으로 한때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날과 다음날(22일) 예상되는 비는 저기압의 이동 및 건조공기의 유입 속도에 따라 강수의 시종 시점과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추석 당일인 21일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어 보름달 관측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주요 도시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59분 △인천 오후 7시 △수원 오후 6시59분 △강릉 오후 6시51분 △춘천 오후 6시56분 △대전 오후 6시57분 △청주 오후 6시57분 △대구 오후 6시52분 △부산 오후 6시50분 △울산 오후 6시49분 △광주 오후 6시59분 △전주 오후 6시58분 △제주 오후 7시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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