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추석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인생은 아름다워’, ‘끝까지 간다’, ‘터미네이터3’ 등 총 6편의 영화로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포문을 여는 추석 특선영화는 20일(오늘) 오후 12시 10분에 방영되는 ‘인생은 아름다워’(1997)다. 이 영화는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 총각 ‘귀도’와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얻은 아들 ‘조수아’사이에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부성애와 사랑,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등이 출연했으며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제5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전세계 유수 영화제 62개 수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추석 당일인 21일(내일) 오후 12시 10분부터는 ‘끝까지 간다’(2013)를 볼 수 있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하지만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간다. 범죄오락액션물인 이 영화는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 조진웅이 열연했다.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모레) 오후 12시 10분에는 ‘터미네이터3-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이 전파를 탄다. 2편 개봉 후 1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 영화는 기계와 인류의 처절한 전쟁을 코앞에 두고 지도자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새로 파견된 여성 킬러로봇 T-X와 이를 막기 위해 인류가 보낸 터미네이터 T-850의 혈투를 그리고 있다.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의 작품으로 아놀드 슈왈제네거, 클레어 데인즈 등이 열연을 펼친 108분 분량의 SF액션스릴러 영화다.
한편, 앞서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18일(토)에는 추석특집 세계의 명화 <시카고>를 밤 10시 50분, 연휴 둘째날인 19일(일)에는 일요시네마 <와호장룡>과 한국영화특선 <안시성>을 낮 12시 10분과 밤 10시 55분에 각각 방송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에 가기 어려운 요즘. EBS가 제공하는 수작 영화들을 추석 연휴를 맞아 마음껏 즐겨보자.
◆ 방송일시: EBS 1TV 추석 특집 및 특선 영화
- 9월 18일(토) 밤 10시 50분 : 추석 특집 세계의 명화 ‘시카고'
- 9월 19일(일) 낮 12시 10분 : 추석 특집 일요시네마 ‘와호장룡’
- 9월 19일(일) 밤 10시 55분 : 추석 특집 한국영화 특선 ‘안시성’
- 9월 20일(월) 낮 12시 10분 : 추석 특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9월 21일(화) 낮 12시 10분 : 추석 특선 영화 ‘끝까지 간다’
- 9월 22일(수) 낮 12시 10분 : 추석 특선 영화 ‘터미네이터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