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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오늘날씨, 전날 내린 비로 밤사이 기온↓ 짙은안개, 큰 일교차…내일 동해안 비
추분 오늘날씨, 전날 내린 비로 밤사이 기온↓ 짙은안개, 큰 일교차…내일 동해안 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23 0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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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秋分) 9월 23일(목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추분(秋分) 9월 23일(목요일), 오늘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절기상 추분(秋分)인 9월23일(목요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경북권은 가끔 구름많고 전라·경남·제주도 맑겠다. 전날 내린 비로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 짙은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교차도 10도 내외로 벌어지고 선선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3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전날 오후와 밤 사이 대부분 그치면서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많겠고,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전날(22일)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3일) 아침(09시)까지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남부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강원동해안은 바람이 30~45km/h(8~12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금요일인 내일날씨(24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한편, 한편 내일 낮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추분(秋分) 9월 23일(목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추분(秋分) 9월 23일(목요일), 오늘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3일) 아침최저기온은 13~20도, 낮최고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24일) 아침최저기온은 12~19도, 낮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일(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25도 내외,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가 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홍성 16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목포 20도 △여수 20도 △안동 15도 △대구 17도 △포항 19도 △울산 17도 △부산 19도 △창원 19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홍성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24도 △대구 26도 △포항 26도 △울산 26도 △부산 27도 △창원 28도 △제주 27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6도 △울릉도·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오존정보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충청권과 일부 남부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겠다. 따라서 오늘 오존농도는 충남·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오늘(23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24일) 오전부터 다시 동해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하나편 내일(24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9월 25~10월 2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5일(토)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29일(수)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4~21도, 낮 기온은 23~27도로 어제(22일, 아침최저기온 17~22도, 낮최고기온 23~30도)보다 조금 낮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5일(토)~26일(일)은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5일(토)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22~27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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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9-23 00:38:57
유교문화 24절기 추분. 2021년 9월 23일(음력으로 8월 17)은 24절기로 따지면 추분(秋分)입니다.유교 경전인 예기 월령에서는 추분에 대해 是月也 日夜分(이 달은 낮과 밤이 같고...)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교에서 가을을 주관하시는 신(神)은 최고신이신 하느님[천(天)]을 중심으로 하면서,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추분절기에는 호박고지·박고지·깻잎·호박순·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어들여야 하지만 산채를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