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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삼시세끼’ 몸짱 아들과 엄마의 손맛…전북 나주 키다리 한옥의 비밀
[생방송오늘저녁] ‘삼시세끼’ 몸짱 아들과 엄마의 손맛…전북 나주 키다리 한옥의 비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9.2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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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37회에서는 △우리 집 삼시세끼- 몸짱 아들과 엄마의 손맛 △촌집 전성시대- 키다리 한옥의 비밀 △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삼태를 찾아라 △수상한 가족- 내가 마당쇠가 된 사연 등이 방송된다.

◆ [우리 집 삼시세끼] 몸짱 아들과 엄마의 손맛

▷ 수지힐링 (양하 판매)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1길 27-22 수지힐링 농장

전라북도 김제에 살고 있는 나혜숙(64), 정승우(31) 모자! 부모님의 권유로 시골로 내려와 양하를 키우고 있는 승우 씨는 농사도 잘 짓지만 요리 솜씨도 보통이 아니라는데. 몇 해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아들은 이제 몸짱뿐만 아니라 요리 고수가 되었다. 덕분에 이 집의 요리는 언제나 아들 담당!

양하를 다져 넣은 표고버섯전과 미나리 대신 직접 키운 양하를 넣고 끓인 가을 꽃게탕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메뉴다. 여기에 특별히 온 가족이 사랑하는 채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부추! 초록빛 도는 부추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우리 집의 최고 영양 식재료로 자리 잡았고 덕분에 옥상 텃밭엔 부추가 한가득 심어져 있다.

여기에 부추를 깔고 소고기 아롱사태 부위로 끓인 소고기 수육과 전골은 이 집 식구들이 즐겨 먹는 고급 별미다. 여기에 메줏가루와 고추씨를 넣고 만든 전라도식 쌈장인 찌금장은 소고기 수육과 환상의 짝꿍이다. 몸짱 아들이 차려낸 맛있는 밥상을 만나 보자

◆ [촌집 전성시대] 키다리 한옥의 비밀

▷ 산에는 꽃이피네 :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동력길) 펜션

전남 나주시의 한옥마을. 호남 3대 명촌으로, 500년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곳곳에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들이 자리해있다. 그리고 그 한옥들 사이에 문화재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고택이 있다! 대문 대신 꽃과 나무들이 반겨주는 이 고택은 1919년에 지은 집으로, 경복궁을 재건한 장인이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건축한 데다 정성스럽게 고른 좋은 목재로 지어졌다. 그리고 그 옆엔 특이하게도 2층으로 보이는 키다리 한옥이 자리해있는데.

지대의 높낮이 차이로 인해 2층 한옥처럼 보일 뿐, 사실은 각각 따로 지어진 건물이란다. 그리고 고택의 주인장인 홍주연(49) 씨가 지문이 다 닳을 정도로 정성껏 가꾼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요즘은 핑크뮬리와 맨드라미 등 가을꽃들이 만발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가을을 맞아, 더욱 무르익은 고택의 미를 보러 떠나보자!

◆ [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삼태를 찾아라

▷ 요들팜 (미니사과)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화성로) 과실재배

▷ 달인 캠핑장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죽엽산로) 캠핑장

토니정 셰프에게 주어진 미션, 삼태를 찾아라! 삼태를 찾아 이곳저곳을 걷던 중, 새빨간 무언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린 열매의 정체는 ‘미니사과’다. 골프공만한 크기의 미니사과는 병충해에 강하고, 따로 가지를 솎아줄 필요가 없는 작물이다. 가을 제철을 맞아 맛과 식감이 최고라는 미니사과도 따고, 주인장의 힌트를 얻어 한 냇가를 찾았다.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남자의 손에 들린 삼태의 정체는? 바로 ‘삼태기’다. 주로 흙이나 쓰레기, 거름을 담아 나르는 데 쓰이는 도구란다. 삼태로 물고기는 못 잡았지만, 근사한 저녁을 대접하겠다는 남자를 따라간 토니정 셰프. 깊은 산속, 나무로 만든 의자와 조리대까지. 뭐 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최소한의 도구로 캠핑을 즐기는 야생 캠핑이란다. 직접 만든 화로에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캠핑 요리에 나선 두 남자! 어떤 요리를 선보일까?

◆ [수상한 가족] 내가 마당쇠가 된 사연

▷ 학이재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성철로 102번길)

경상남도 산청군, 30년 만에 꿈을 이뤘다는 농부가 있다. 벌써 10년 차 라벤더 농사를 짓고 있다는 아내 이현숙(59) 씨는 젊은 시절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가 라벤더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결혼 후 서울에서 지내며 자식들 키우는데 바빠 라벤더 농사라는 젊은 시절의 꿈은 뒤로 미뤄놓아야만 했다. 그 꿈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어 준 건 평생 가족 뒷바라지에 고생한 아내를 알아준 남편 이장호(63) 씨였다.

‘당신도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해 봐야지.’라는 말 한마디로 아내의 귀농에 용기를 실어줬다. 그러나 맹세코 그 농사가 10년간 이어질 줄은 몰랐다는 남편. 기후가 달라 자라기 힘든 라벤더이기에 1~2년 해보고 끝날 줄 알고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왔다. 봄이면 자그마한 라벤더 행사도 열 정도로 열정적인 아내와 그런 아내의 꿈 위해 모든 걸 털고 시골로 내려왔다는 남편! 그들의 두 번째 청춘을 만나본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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