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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가을비, 곳곳에 천둥 번개, 기온차 10도 이상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가을비, 곳곳에 천둥 번개, 기온차 10도 이상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9.2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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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가을 비가 내리겠다. 과일과 곡식이 여물어가는 가을엔 비가 오면 농부의 마음이 타들어간다는데 안타깝게도 가을비 소식이다.

오늘(29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7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

오늘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서해5도는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30일까지 누적 20~7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29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늘 오후 늦게 중부지방과 전북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오기 시작한 저기압이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이다. 이 비구름대는 30일까지 전국에 순차적으로 비를 뿌릴 전망이다"면서 "비구름대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비의 양은 적은 편이지만, 비의 강도가 다소 강할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오늘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3도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9도다.

내일(30일) 날씨는 오전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도 갈수록 떨어지면서 점차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내일은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면서 낮 최고기온이 27~28도까지 오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18~19도에 그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보인다.

오늘 해상에서는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또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특히 너울이 발생할 땐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10월 2일) 날씨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일본을 향하고 있는 16호 태풍 민들레는 29일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지만, 우리나라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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