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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투데이] 광주서구, 고양시, 고창군
[지자체 투데이] 광주서구, 고양시, 고창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9.3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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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28일 통합돌봄 추진성과 중간보고회 가져]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8일, 올해로 3차 연도에 접어 등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의 추진성과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그동안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성공리에 안착될 수 있었다” 며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보완하여 서구의 통합돌봄모델이 전국 대표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나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통합돌봄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민소영)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서구 통합돌봄 모니터링 및 성과분석에 대한 중간 보고’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 복지 및 공급현황 ▲통합돌봄 운영현황 ▲사업성과와 한계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과분석에서는 그동안 서구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가정방문을 의무화한 결과, 돌봄대상자 발굴 비율이 87.8%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통합돌봄서비스 개시 전‧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관적 삶의 질 개선이 35%, 건강관련 삶의 질 개선 37%, 도움 인원수도 0.1명에서 1.2명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과 개별상황에 맞는 자원개발, 24시안심출동 등 서구만의 특화된 서비스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행복매니저앱’을 개발하여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돌봄 인력으로 하여금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일상생활 뿐 아니라 정서적, 신체적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어 가족들의 돌봄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이 밖에도 서구는 그동안 63개소의 다직종․다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한의주치의, 구강케어, 올바른 약물중재 ▲영양음식, 방문도우미, 돌봄택시, 병원동행 ▲케어안심주택, 편의주택 개보수 등 총 31종의 통합돌봄 재가서비스를 연계․지원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부 재난지원금 ‘못 받은’ 시민도 25만 원씩 지급]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정부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에게 경기도와 함께 별도 재원을 투입해 1인당 25만 원씩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년여 간 일상을 양보하며 고강도 방역에 묵묵히 동참해 주었던 모든 시민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작은 보답이 되고, 하나의 방역공동체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수연 담당에 따르면 대상자는 총 22만 2천 명으로, 이번 제5차 정부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소득 상위자이면서 6월 30일 기준으로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과 고양시에 등록된 외국인 중 일부이다.

소요 예산은 약 556억 원으로, 경기도가 90%, 고양시가 10%를 부담한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는 것 외에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금액, 사용처가 모두 동일하다. 개인이 아닌 세대 단위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일부터 29일(주말·공휴일 포함), 9시부터 22시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고양페이 카드나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은 10월 12일부터 29일(평일) 9~18시 사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때는 고양페이로만 받을 수 있다.

신청이 집중되는 초기 4일간은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홀짝제를 적용해 혼잡을 방지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일 경우 홀수 날에, 짝수일 경우 짝수 날에만 신청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현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홀짝제를 실시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지난 7월 이재준 고양시장의 ‘모든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을 경기도가 전격 수용함으로써 현실화된 것이다.

지난 7월 26일 정부가 소득하위 88%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파주·광명·구리·안성시장과 즉각 뜻을 모아 “경기도와 각 지자체에서 돈을 보태 나머지 도민들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을 2주 만에 경기도에서 수용하고, 9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이 최종 통과되며 속전속결로 지급이 확정됐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소득상위자’가 전국 평균 12%보다 훨씬 높은 21%로, 10명 중 2명에 달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도 4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때문에 이들의 소외감은 물론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던 상황이었다.

지급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재산은 없고 소득만 있는 맞벌이 부부라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했는데, 지자체 차원에서 별도로 지원금을 준다고 하니 위로받는 느낌이다”고 반가워했다.

또한 시는 지급 업무를 위해 청년 우선으로 기간제 근로자 50여 명을 채용함으로써 ‘틈새 일자리’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재난기본소득 관련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 콜센터(☎031-909-9000)로 하면 된다. 

 

 

[고양 삼송도서관, 프리즘 인문학 시즌3 개최]

 

고양시(시장 이재준) 삼송도서관이 오는 10월부터 4주간 ‘독서법’을 톺아보는 특강 <프리즘 인문학, 세 번째 빛 : 책 읽는 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삼송도서관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고, 강의와 토론이 함께하는’ 콘셉트로 기획한 프리즘 인문학의 세 번째 기획이다.

총 네 번으로 기획된 특강 중 1강은 어린이를 위한 독서법 강의다. <잘 읽는 사람들의 머리 속 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초등 5~6학년들과 함께 단편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오랫동안 국내외 독서현장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2강부터 4강까지는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세 명의 독서 고수들이 그들의 독서법을 들려준다. 신정철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메모 독서법>을, 이권우 도서평론가는 <질문하며 읽자>를,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책등 독서법 : 책등만 읽어도 독서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강은 1시간 30분 강의, 30분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 시간에는 강연자들이 사전에 제시한 질문을 중심으로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강연자들은 “나는 책을 왜 읽는가?” 부터 “디지털시대에 아직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등 독서의 본질을 다루는 질문을 준비했다.

강의 신청은 9월 27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더 궁금한 사항은 삼송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을대교(고창-부안) 국가계획 반영 확정]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4월5일 기재부·국토부를 찾아 노을대교 조기착공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4월5일 기재부·국토부를 찾아 노을대교 조기착공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고창군민의 숙원사업인 노을대교(고창-부안)가 30여년 만에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온 힘을 기울인 값진 성과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부안 군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서남해안권 물류의 중심·관광거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을대교가 하루빨리 착공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남해안권 전체 발전에 견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김명원 주무관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 건립)’가 포함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3년 전 취임 당시 노을대교 성공을 약속했었다. 기존 부창대교로 부르던 것을 노을대교로 바꿔 새로운 전략을 짰다. 경제성이 높지 않던 차량통행 측면에 관광과 물류기능을 더했다.

특히 부족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비용 공법으로 조정하는 등 공사비 최소화, 연계수요 확보 방안 등 대응을 통해 경제성 상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문턱을 닳도록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19년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을 위한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국도 77호선의 부안 고창 등 주요 국도 건설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때맞춰 서남권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입주,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정부를 설득했다.

유기상 군수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면담은 물론 동호항 현장을 함께 찾으며 노을대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시켰다. 여기에 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착공 서명운동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고창군은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 이후 노을대교를 대죽도-갯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노을대교를 대한민국 777(대한민국 해안관광도로)의 핵심거점, 한빛원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도립공원 등 우수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상생도로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노을대교는 저비용 공법으로 일반교량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관광대교라는 본래 취지를 살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 추진 등을 위해 턴키(turn-key)방식의 사업추진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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