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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수도권 강원 밤에 비 소식, 18~28도 일교차 크고 짙은 안개 조심
[오늘날씨] 수도권 강원 밤에 비 소식, 18~28도 일교차 크고 짙은 안개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0.0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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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정보 갈무리

 

10월의 첫 날,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벌써 설악산에는 첫 단풍이 관측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미 물들기 시작한 설악산의 단풍은 이달 중순쯤 절정(정상부터 80% 까지 단풍)을 이룬다고 하니 운치있는 가을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상청은 "오늘 1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낮에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 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겠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늘 밤부터 주말인 내일 새벽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21도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6도다.

이날 오전까지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내외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해상 날씨는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2일) 주말 날씨는 오전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경상권내륙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 했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1~4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무거운 공기가 지표면까지 가라앉아 안정화되면서 고기압이 점차 발달해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 했다. 

다만 2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기압골이 발달해 불안정한 구름대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구름이 많아지거나 일부 수도권과 중부 북쪽지방에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이 14~20도까지 낮아지고 복사냉각 효과로 인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5~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잡은 키가 큰 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리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 사이에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수가 더 빨리 시작되거나 8~10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기압계가 급변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5일 이후에는 남쪽 고기압의 이동속도와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 지속일이나 강수일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비의 강도가 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일기 예보에 따르면 비가 내리는 날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북쪽 찬공기가 활성화되는 시기"라며 "고기압이 다가오는 시기와 맞물려 주기적으로 비가 그쳤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흐리고 비가 잦은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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