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변덕이 심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오늘날씨는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데, 일부 지방에는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새벽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우박에도 조심해야겠다.
오늘은 한때 강한 비가 내리겠으나 지속시간이 짧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기 농작물 피해 등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해상 날씨는 동해상에는 내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서해5도 5~40㎜, 강원 영동·전북 북부·울릉도·독도 5~20㎜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21도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7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전남권과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 됐다.
기상청은 1일 설악산 대청봉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잡는다. 평년과 작년의 단풍 시작일은 9월28일이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년 산림 가을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산별로 보면 설악산(권금성)은 10월23일(±10일), 지리산(세석)은 10월20일(±6일), 한라산(1100도로)은 11월4일(±4일)이다.
한편 가을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단풍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9월30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평년과 작년보다 이틀 늦게 찾아온 단풍"이라고 설명했다.
내일(3일) 휴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는 예보다. 아침최저기온은 12~20도, 낮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모레(4일) 날씨는 중부지방 대체로 흐림, 그 밖의 지역 가끔 구름많다는 예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