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3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293회에서는 △일주 김진우 대나무 그림 △청화 백자 산수문 항아리 △경대 두 점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일주 김진우 대나무 그림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강인한 느낌이 살아 있는 대나무 그림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 그림과는 다르게, 부분을 확대한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구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의뢰품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당대 대나무 그림의 대가로 손꼽혔던 서화가, 일주 김진우 선생(1883. 3. 10. ~ 1950. 12. 24)의 그림으로 밝혀졌다.
강한 기상과 저항정신이 느껴지는 일주 선생의 대나무 그림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 청화 백자 산수문 항아리
두 번째 의뢰품은 그림이 멋스러운 도자기 청화 백자 산수문 항아리 한 점이다.
우리 전통 산수의 은은한 멋이 살아 있는 그림은 독특하게도 테두리 안에 그려져 있는데…, 화원은 왜 이러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 걸까? 그림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와, 제작 연대를 유추하는 과정 모두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경대 두 점
마지막 의뢰품은 고풍스러운 민속품 경대 두 점이다.
어딘가 친숙한 민속품의 정체는 바로 경대! 화장품이나 장신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무늬, 장식, 자물쇠 등 공들여 제작해 작품성이 뛰어난 경대 두 점! 두 경대에 달린 거울의 색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한편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 회화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임수민 KBS 아나운서, 가수 김경민, 가수 모모랜드 혜빈&제인 등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