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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치' 경신 … 정유 관련주 동반 강세 
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치' 경신 … 정유 관련주 동반 강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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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9원 오른 리터당 1695.5원을 기록했다.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 당 224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1.10.3 (사진 뉴스1)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9원 오른 리터당 1695.5원을 기록했다.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 당 224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1.10.3 (사진 뉴스1)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현재 생산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정유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5000원(4.52%)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는 1200원(2.71%) 오른 4만5400원, SK이노베이션은 5000원(1.90%) 상승한 26만85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중앙에너비스는 5850원(29.92%) 오른 2만5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쳤다. 흥구석유(17.88%), 극동유화(10.95%) 등 정유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급등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추가 증산 대신 현재 생산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4달러(2.29%) 급등해 배럴당 77.6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 넘게 뛰며 배럴당 78달러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까지 치솟았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도 1.98달러(2.5%) 뛴 배럴당 81.26달러로 체결됐다. 장중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2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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