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현재 생산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정유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5000원(4.52%)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는 1200원(2.71%) 오른 4만5400원, SK이노베이션은 5000원(1.90%) 상승한 26만85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중앙에너비스는 5850원(29.92%) 오른 2만5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쳤다. 흥구석유(17.88%), 극동유화(10.95%) 등 정유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급등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추가 증산 대신 현재 생산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4달러(2.29%) 급등해 배럴당 77.6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 넘게 뛰며 배럴당 78달러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까지 치솟았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도 1.98달러(2.5%) 뛴 배럴당 81.26달러로 체결됐다. 장중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2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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