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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핫뉴스]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개최…구로구, 복지로 ‘위드 코로나’ 대응
[지자체 핫뉴스]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개최…구로구, 복지로 ‘위드 코로나’ 대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0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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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백제 빛축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앞에 설치된 칠지도 수상 조형물을 활용해 송파구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7~9시 레이져쇼를 펼친다. [송파구 제공]
2021년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일환으로 개최되는 ‘대백제 빛축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앞에 설치된 칠지도 수상 조형물을 활용해 송파구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7~9시 레이져쇼를 펼친다. [송파구 제공]

■ 송파구, 대표 축제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20일까지 개최

백제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천 년 전 백제시대 문화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하는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발가혔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 송파에 뿌리를 내린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이다. 구는 백제시대 679년(BC18~AD660)의 역사 중 송파에 도읍을 두었던 한성 백제기가 493년으로 가장 길었고, 해상강국으로서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점에서 착안해 1994년부터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강국 한성백제, 세계를 잇는 송파'를 주제로 '대백제전'으로 준비했다. 백제시대 도읍지였던 한성, 웅진, 사비 3개 지역에 오늘날 자리한 송파, 광주, 하남,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이 함께 한다. ‘대백제전’을 통해 대통(大通)의 정신으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제의 다양한 행사를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구 전역에서 분산 개최한다.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지난 6월 23일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 간 교류협력선언을 토대로 한 첫 축제다. 이를 위해 구는 대표 프로그램 곳곳에 공주, 부여 등의 공연을 준비해 구민들이 다양한 백제문화를 접하도록 했다.

축제 전날인 10월 7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백제고분제(동명제)로 선대대왕들에게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다음날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혼불채화식을 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8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무관중 송파TV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인 ‘개천 벽제’를 비롯해 한성국악관현악의 해금협연, 공주시에서 활동하는 최선무용단의 ‘미마지 탈이 온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채화된 혼불과 공주시 정지산, 부여군 천등산 혼불이 하나 되는 불꽃 점화 퍼포먼스를 펼쳐 대백제전의 의미를 알린다.

폐막식은 10월 10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하며 교류공연으로 부여군의 ‘백제연무’, 주제공연인 ‘몽촌지몽’ 등이 펼쳐진다.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0월 6일부터 20일까지는 ‘대백제 빛축제’가 진행된다. 송파둘레길 곳곳에서 백제문화권의 다양한 조형물을 빛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앞에는 10m에 달하는 칠지도 수상 조형물과 함께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7~9시까지 레이저쇼를 펼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6일 저녁 7시에 점등식이 있다.

이 밖에도 이른바 ‘집콕’을 유지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대백제 골든벨(10.9)’, ‘대백제 문화교류 특별공연(10.9)’, ’송파예술단체 특별전시회(10.1~20)‘ 등이 송파둘레길,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와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올해 한 단계 발전시켜 3D모델링으로 실제 올림픽로를 구현했다. 참여자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백제의상을 만들고 본인 캐릭터에 입혀 올림픽로를 행진한다. 실제 거리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는 그간 한성백제문화제가 진행되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온라인에 재현한 것이다. 최근 인기인 메타버스(Metaverse)플랫폼 ‘네이버 제페토’를 활용해 국내 축제 최초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Hybrid) 축제로 진행한다. 구민이 캐릭터로 참여해 평화의 문 광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년 간 축제 사진을 전시한 메타버스 축제 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구민에게 활력을 전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다양한 무대를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특별히 백제문화권도시와 함께 하는 이번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구민들에게 문화로 희망을 전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축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20여년 간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를 지향해 오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운영, 고대 삼국 중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백제의 강성했던 기상과 찬란했던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힘써 왔다. 이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6년 연속 수상(2016년~2021년)의 성과를 거두었다.

구로구 궁동 복지관 건강복지라이더 [구로구 제공]
구로구 궁동 복지관 건강복지라이더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위드 코로나’에 ‘복지’로 대응!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내 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복지라이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복지서비스인 ‘건강복지라이더’ 프로그램은 생활체육과 돌봄서비스를 접목한 복지관형 체력관리 시스템으로 생활체육지도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해 개별 맞춤형 운동을 제공한다. 구로구가 제공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통해 복지관 수영장에서 기존 근무하던 종사자들이 건강복지라이더로 활동을 이어 일자리 유지에도 기여했다.

궁동 복지관은 스마트 반려봇 ‘부모사랑 효돌’ 인형도 보급했다. 코로나19로 외출, 방문 복지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반려봇의 간단한 의사소통 기능, 약 복용시간 알림, 움직임 감지 시스템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 교감, 생활‧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를 진행한다. 월별로 생일을 맞는 어르신들 중 거동이 불편해 외부 출입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케이크와 선물을 드린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방역서비스도 진행한다. 전문방역업체와 자원 봉사자가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제공한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을 위해 협력단체인 ‘맘엔누리’, ‘하모니카 동아리’와 함께 ‘나눔이웃’ 활동을 펼친다. 맘엔누리가 집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하모니카 동아리는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묻는 말벗활동을 한다.

화원 복지관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관’ 활동도 펼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구로구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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