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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중부지방 비 오고 습도 높아, 남부 낮기온 30도 육박
[오늘의 날씨]중부지방 비 오고 습도 높아, 남부 낮기온 30도 육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0.0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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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가을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려운 요즘 날씨다. 비가 그칠듯 말듯 계속 이어지고 있다. 외출할 때 작은 우산을 가방에 넣어가는 것을 잊지말자.

목요일인 오늘(7일)의 날씨도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는 기상청 예보다.

기상청은 "7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그 밖의 지역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날씨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전국 곳곳에서 '비소식'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낮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예상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10~40㎜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 충남 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권, 강원 영서와 서해 5도, 울릉도 독도는 5~20㎜다. 충북,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는 5mm 내외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높은 15~20도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2~4도 높은 25~28도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 전망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밤부터 오전(10시) 사이 강원영서중남부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밤사이 지표부근 기온이 낮아져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국지적으로 매우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8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는 예보다.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서쪽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경남권동해안에도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서쪽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최저기온은 14~21도, 낮최고기온은 20~27도가 되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이맘때 가을 식중독 조심하는 것을 잊지 말자. 높은 습도 탓에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날이 서늘해져 식품 보관에 방심하기 쉬우니 조금 더 신경쓰자.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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