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에서 달인의 경지에 오른 보통 사람들을 통해 감탄과 재미를 선사하는 SBS ‘생활의 달인’.
오늘(10월 11일, 월요일) SBS <생활의 달인> 817회에서는 △은둔식달 - 제주 곰탕 달인(재벌식당, 홍춘심) △돈가스 달인(츠키젠, 박상욱) △전기 차 달인(정경빈) △공기놀이 달인(박종남)과 같은 다양한 달인이 소개된다.
한편 이날 SBS ‘생활의 달인’ 출연진에 대변화가 일어난다. 7년간 진행해온 황인용 아나운서가 물러나고 양동근이 새 고정 내레이터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힙합가수이자 배우, 양동근이 새로운 고정 내레이터로 합류해, 반갑고도 친숙한 목소리로 달인들의 사는 모습을 전한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앞서 9월 20일, 추석특집 생활의 달인 방송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연했었는데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 아역 배우 출신의 감정 이입으로 시청자와 제작진의 뇌리에 남았고 생활의 달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그리고 지난 7년 동안 생활의 달인을 대표하는 목소리였던 황인용 아나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올해 나이 82세의 황인용 아나운서는 1966년 TBC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된 뒤, 아나운서계의 전설로 불리며 방송, DJ로 맹활약하다 2014년 10월 6일 446회부터 SBS 생활의 달인과 인연을 맺고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목소리로 달인들의 사는 모습들을 전달해왔다.
특히 고령의 나이임에도, 황인용 아나운서는 생활의 달인 더빙이 있는 날에는 자택인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까지 직접 운전하고 올 정도로 애정이 깊었고 더빙 시간에 항상 먼저 와서 대본을 먼저 훑어볼 정도로 7년 동안 성실하게 생활의 달인을 지켜온 것에 대해 제작진은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새로운 목소리, 배우이자 가수 양동근이 새롭게 전달하는 달인과, 아나운서 황인용이 전하는 작별 인사는 이날 오후 9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소개되는 달인의 방송정보는 다음과 같다.
◆ 은둔식달 – 제주 곰탕 달인 : 홍춘심 (女, 78세, 경력 50년)
▷ <재벌식당> : 제주 제주시 연동(도령로7길)에 있는 곰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제주산 소고기로 우려낸 푸짐하고 깊은 맛의 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허름한 외관이 맛집임을 짐작케하는 하는 노포라고 한다. 녹진한 국물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야들 거리는 고기가 가득 들어있으며 직접 담근 깍두기와 장아찌와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 대표메뉴 : 곰탕 13,000원
- 영업시간 : 매일 08:00-14:00 (재료 소진시 마감)
◆ 돈가스 달인 : 박상욱 (男, 30세)
▷ <츠키젠>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독막로8길)에 있는, 돈가스로 유명한 일식당이다. 극소량만 생산되는 최고급 원육을 432시간 숙성한 후 브렌딩한 오일에 튀겨낸 프리미엄 카츠 전문점이다. 상로스카츠, 샤톤브리앙, 로스카츠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 대표메뉴 : 상로스카츠, 샤톤브리앙, 로스카츠 등
-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매일 15:00-17:00) 연중무휴
◆ 전기 차 달인 : 정경빈 (男)
◆ 공기놀이 달인 : 박종남 (男. 36세, 경력 25년)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