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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56%↑ 나스닥 0.71%↑
뉴욕증시, 3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56%↑ 나스닥 0.71%↑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0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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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분기 주요 기업들의 잇단 실적 호재에 에일제히 올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에 최근접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대비 198.70포인트(0.56%) 상승한 3만5457.31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3.17포인트(0.74%) 올라 4519.63을 기록 5거래일 연속 연속 올랐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이제 사상 최고에서 1% 미만으로 바싹 다가 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07.28포인트(0.71%) 뛴 1만5129.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잇단 실적 호재에 상승탄력을 받았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기업들 가운데 82%가 예상을 웃도는 어닝을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해 주요 기술과 통신업체들도 오르며 증시를 지지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재량소비재(-0.29%)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헬스 1.31%, 유틸리티 1.26%, 에너지 1.14%순으로 컸다.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은 주당 순익이 예상보다 25센트 상회하며 주가가 2.3% 올랐다. 다른 제약사 머크와 화이자는 3%, 1.9%씩 올랐다.

반면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갬블(P&G)은 실적 호재에도 주가가 1.2% 내렸다. P&G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오르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넷플릭스는 정규장에서 0.2% 상승 마감했다. 장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시리즈물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몰이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다음날인 20일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테슬라는 0.7% 내렸다.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테슬라 실적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월마트는 2%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강력매수를 추천하는 명단(Americas Conviction List)에 포함되면서 상승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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