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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0.6%↑ 배럴당 83달러 근접…금값도 반등
국제유가 WTI 0.6%↑ 배럴당 83달러 근접…금값도 반등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0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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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0.52달러(0.6%)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0.73달러(0.9%) 올라 배럴당 85.08달러로 체결됐다.

유가는 세계적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가 계속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유가는 지난 2달 동안 꾸준히 올랐다. 9월 초 이후 WTI는 22%, 브렌트유는 19% 상승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에서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며 난방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북반구가 겨울로 향하며 기온이 떨어져 난방수요가 늘면 원유 뿐 아니라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았다. 중국에서는 이미 찬바람이 불며 북쪽 지역은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이미 시작됐다.

아시아에서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며 일부 최종 사용자들은 비용이 낮은 저가 원유로 대체할 수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전기 공급이 부족해지며 오르는 가격은 중국 경제성장까지 옥죄고 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4.9%를 기록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의 일일 정유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5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한편 국제금값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4.80달러(0.3%) 상승한 1770.5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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