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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하이브 목표가 19.4% 상향…“올 매출 1조클럽 가입 가능”
KB증권, 하이브 목표가 19.4% 상향…“올 매출 1조클럽 가입 가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0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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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을 선보이고 있다.(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을 선보이고 있다.(빅히트뮤직 제공)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4분기 방탄소년단(BTS)의 미주 투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콘서트의 본격적인 재개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 1조클럽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19.4% 상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4분기 BTS의 미주 투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높아진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티켓 가격이 상승한 것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2021~2013년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30.2%에서 38.7%로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한 3425억원, 영업이익은 64.6% 증가한 6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733억원)을 9.8%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BTS 미주 투어와 세븐틴 컴백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TS의 미주 투어 티켓 가격은 평균 17만원으로 4회 공연에 약 30만장의 티켓을 판매해 총 5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븐틴 또한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으로 국내 콘서트가 가능할 경우 30억원 가량 콘서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프라인 콘서트가 개최되면 관련 MD 매출 또한 증가하고 온라인 콘서트도 추가 개최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이브의 연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1분기에는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이 예정됐고, 향후 플랫폼의 진화 및 메타버스, NFT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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