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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주인공은 미래세대 ... G20에서 다양한 방식 모색해야"
文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주인공은 미래세대 ... G20에서 다양한 방식 모색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0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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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10.3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10.31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의 격차를 더욱 줄여나가야만 연대와 협력의 지구촌을 만들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지속가능발전' 세션에 참석, 연설을 통해 "코로나 위기가 격차를 더욱 키웠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이 보건 협력의 중심이 되어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배분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G20이 더 많이 헌신하고 개도국의 처지를 고려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과 그린 전환에 있어서도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ICT 기술과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확대를 통해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을 위해 개도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방탄소년단(BTS)이 당시 유엔총회에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언급하며 "지속가능발전의 주인공은 미래세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고, 기후환경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 이미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참여하고 만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래 세대가 지속가능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G20에서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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