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59회에서는 △같이 살아보개 - 뭐든지 물어 뜯는 '파괴견' 그 해결책은? △소문 듣고 왔습니다 - 경상남도 남해 △대박의 비밀 - 셰프가 만든 참기름, 연매출 7억 원?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 조용한 시골마을에 카우보이 부부가 떴다? 등이 방송된다.
◆ [같이 살아보개] 뭐든지 물어 뜯는 '파괴견' 그 해결책은?!
25살, 대한의 건아로 만기 전역을 마친 지 얼마 안 된 남현우 씨! 그가 손꼽아 전역일을 기다린 까닭은 금쪽같은 반려견 ‘치치’ 때문! 2년 전, 치치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우 씨가 입대하면서 눈물 나는 생이별을 해 더욱 애틋하다는데- 꿈에도 그리고 그리던 전역 후 다시 만난 치치! 행복한 동거를 꿈꿨건만... 예전과는 달리 '파괴왕'이 되어 현우 씨를 맞이했다?
치치가 집안의 솜인형을 모두 뜯어 엉망진창을 만드는가 하면! 위험한 전선을 끊어놓고, 입몸이 상할 지경이 되도록 딱딱한 페트병을 물어뜯는 통에 현우 씨는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단다. 설상가상 침대 위에 배변을 해 한 달 이불 세탁비로만 14만 원 이상 지출을 하는 상황! 현우 씨가 나름의 훈육을 해봤지만 이미 '파괴의 맛'을 알아버린 치치에게는 역부족이라고. 치치와의 행복한 동고동락을 위해 자칭타칭 반려견 번역가 변성수 전문가가 나섰다! 파괴왕 치치가 더 이상의 파괴를 하지 않을 방법과 새로운 배변 훈련 노하우를 공개한다.
◆ [소문 듣고 왔습니다] 경상남도 남해
▷ 설리스카이워크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 보물섬전망대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 남해내산플레이랜드 (브런치, 카트) :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소문난 곳이면 어디든 간다! 이번 주, 열정피디가 찾아간 곳은 바로 경상남도 남해군!
첫 번째로 간 곳은 남해의 명물이라 불리는 상공 40m 위의 전망대! 액티비티에 나름 단련된 열정피디가 아찔한 투명바닥 위를 걷고 있던 그때, 눈에 들어온 건 바로 그네? 거의 절벽 끝에서 보호장구에 몸을 맡긴 채 바람을 가르며 타는 그네라는데, 열정피디. 과연 탈 수 있을까!? 바다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는 열정피디의 비명.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등대 모양의 전망대! 에메랄드빛의 푸른 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소문이 자자해 찾아왔는데. 그런데, 벽에 마치 슈퍼맨처럼 매달려 있는 사람들? 호기심 빵빵 열정피디, 안 가 볼 수 없지! 이곳이 바로 건물 벽에 매달린 채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끄는 곳이라고! 학생들과 함께 전망대 체험을 하며 힐링을 즐기는 열정피디!
종일 열정적으로 체험한 열정피디, 쉴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눈앞에 보이는 건 웬 학교?! 예전 초등학교에서나 봤던 동상부터, 누가 보아도 학교처럼 보이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1990년대 폐교된 분교를 리모델링한 플레이랜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카트 체험부터, 달콤하고 푸짐한 수제 ‘애플브리치즈샌드위치’ 까지 맛볼 수 있는 곳! ‘소문 듣고 왔습니다’ 남해에서 만나보자.
◆ [대박의 비밀] 셰프가 만든 참기름, 연매출 7억 원?!
▷ 메종물랑 : 경남 김해시 관동동(관동로)
- 영업시간 : 화~일요일 11:00-19:00
연 매출 7억 원에 달한다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대박집! 요즘 감성 인테리어 물씬 풍기는 카페 같은 이곳이 오늘의 대박집이라는데. 알고 보니 참기름을 파는 방앗간이란다! 아니, 방앗간이 이렇게 고급스러워도 되는 건가요?
오프라인으로 매장 한쪽에는 손님들이 참기름 들기름 및 그 외 품목들을 사갈 수 있도록 마련해놓고 뒤쪽에는 생산설비 시설을 갖춘 신세대 방앗간 되겠다! 최신식 인테리어와 건강한 참기름을 만들어냈지만 소비자는 알아서 찾아오지 않았단다. 참기름을 만들고도 일주일에 한 병 팔까 말까 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에서 특정 소비자층 공략에 나선 안우영 주인장! 아기 아빠로서 이유식 레시피와 참기름 활용법을 맘카페에 올리자 ‘유아 전용 참기름’으로 입소문이 났단다.
지금은 ‘유아 전용’을 앞세워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더 깐깐하게 참기름을 생산하고 있다는데. 참깨, 들깨 볶는 시간을 다르게 하는 것은 물론, 딱 1번만 착유하여 기름을 생산한다고! 때문에 그 향과 풍미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데. 10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레스토랑에서 VVIP 전담 셰프로 근무했다는 대박 주인장!
그 경험을 살려 현재는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도 기름을 납품하고 있단다. 기름으로 대박 났지만 건강함을 생각해 곡식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그래놀라를 개발해 추가로 수입을 더 올리고 있어 내년에는 연 매출 10억을 예상한다는 대박 주인장! 김해에서 핫한 신세대 방앗간을 찾아가 본다.
◆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조용한 시골마을에 카우보이 부부가 떴다?!
▷ 가가홀스 : 경남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남강로) 가가홀스승마체험장
- 승마교육, 체험장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카우보이가 나타났다?! 바로 10년 전 말을 키우기 위해 귀농을 했다는 박정제, 윤순점 부부라는데~ 어릴 적부터 말에 대한 동경이 있던 남편은 중장비 기사 일을 그만두고 돌연 목장을 차리기 위해 경남 의령에 터를 잡아 말 교배부터 판매, 승마체험, 동물 교감수업 등 말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단다.
처음 폐허와 다름없던 목장에 전공을 살려 지금의 목장을 만들고 집을 짓고 주변 시설물까지 남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데. 하지만 아내가 꿈꾸었던 노년의 삶은 이게 아니란다. 자신의 노년은 남편과 둘이서 도란도란 여유 있는 삶일 줄 알았건만, 때아닌 말과의 동거에 관리해야 할 동물 가족들이 많으니 아내는 쉴 틈 없이 일을 해야 한단다. 게다가 체험학습을 하러 오는 아이들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작은 동물원까지 만들었다는 남편.
토끼, 기니피그, 닭, 공작 등 동물 가족들이 더 늘면서 일거리는 두 배로 많아졌지만 모두 아내 몫이란다. 점점 몸은 지치고 아픈 곳만 많아지는 아내는 목장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말을 향한 남편의 사랑은 강고할 뿐,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죽을 때까지 말과 함께할 거라고 말하는 남편이다. 사실 남편이 말을 이토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데... 말과 사랑에 빠진 남편과 온갖 뒤치다꺼리에 지친 아내. 다른 곳을 바라보는 그들이 함께 발맞춰 걷는 삶은 어떨지 소개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