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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달고나 뽑기, 경주 ‘쪽자’ 아십니까?…소달구지로 싣고 온 93년 촌집 민박
[생방송오늘저녁] 달고나 뽑기, 경주 ‘쪽자’ 아십니까?…소달구지로 싣고 온 93년 촌집 민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1.0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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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61회에서는 △수상한 가족 - 지리산 로맨스 △토니정 어디가요 - 특명! 쪽자를 찾아라 △촌집 전성시대 - 소달구지로 싣고 온 93년 촌집 △건강을 부탁해 - 77세에 시력 1.3 유지하는 비법은? 등이 방송된다.

◆ [수상한 가족] 지리산 로맨스

▷ 지리산 들꽃다물 농장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준향리(황산로)

전라북도 남원시, 우여곡절 많은 인생 속에서 애틋한 마음 하나로 산전수전을 이겨냈다는 부부가 있다. 6년 전 지리산 아래 산골 마을로 들어온 고광민(50), 박선주(50) 부부는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기로 유명하다. 6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요양차 지리산을 찾았던 부부는 7만m2가 넘는 큰 농장의 주인이다. 국화꽃부터 갖가지 산나물을 키우느라 하루도 쉴 틈 없지만, 이 부부는 늘 서로를 챙기기 바쁘다. 

손톱만한 상처 하나에도 어깨를 붙이고 앉아 들여다보며 걱정하고, 항상 존중의 마음으로 존댓말을 쓴다는 동갑내기 아내에게 남편은 ‘우리는 가족보다는 늘 연인 사이이다’라며 간지러운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20대 초반, 가진 것 없이 만나 반평생을 함께했지만, 부부는 여전히 서로가 애틋하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늘 서로의 든든한 기둥이 돼준다는 이 부부의 사랑법을 들여다본다.

◆ [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쪽자를 찾아라

▷ 게으른악어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월악로) 디저트 카페
- 메뉴 : 커피 & 브런치 (캠핑 라면 등)
- 영업시간 : 월~금요일 10:00-19:00, 토~일요일 09:00-19:00

▷ 추억의 달동네 : 경북 경주시 하동(보불로) 박물관

충청북도 충주시. 토니정 셰프에게 주어진 미션, 쪽자를 찾아라!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대미산 중턱에서 만난 캠핑 라면 맛집. 이곳에 악어가 산다? 악어섬들을 아우르는 멋진 풍경을 뒤로한 채 맛보는 라면 한 그릇의 여유. 이곳의 평범한 라면이 토니정 셰프의 손을 거쳐 영양 만점 꽃게라면으로 탄생한다. 보양 제대로 한 직원에게 듣는 미션 힌트 그런데 이번엔 경상도로 가란다. 

힌트를 찾아 충청도에서 경상북도로 향한 토니정 셰프.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드디어 해답을 찾았다! 바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달고나 뽑기를 경상도 방언으로 ‘쪽자’라 부른단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억 소환 중인 사람들과 토니정 셰프. 달고나 뽑기의 하이라이트는 부서지지 않게 별, 하트 모양대로 떼어내는 것. 과연, 토니정 셰프는 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쪽자를 찾아 토니정 셰프와 함께 떠나본다.

◆ [촌집 전성시대] 소달구지로 싣고 온 93년 촌집

▷ 부여농부의 집 :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하황리(의자로남산2길) 민박

충남 부여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지어진 지 93년 된 촌집이 있다.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지만, 나이(?)와 맞지 않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손재주 좋은 이병욱(63), 이명숙(58) 부부가 3년 동안 직접 수리한 덕분에 예스러우면서 감각적인 촌집으로 탄생하게 됐다. 그런데 이 집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

사실, 이 촌집이 1928년에 처음 지어졌을 때, 지금 터가 아닌 충남 논산에 지어졌다. 그 당시 교장 선생님의 집이었던 촌집을 시아버지께서 집을 구입해 1974년에 지금의 터로 옮겨온 것이다. 그런데 그때 마을의 도로가 비포장도로여서 집을 옮기기 위해 동네에 있던 소달구지를 활용했고, 약 100여 대의 소달구지가 총동원되어 집을 싣고 왔단다. 그 후로 지금의 터에 뿌리 내려 대를 이은 가족의 보금자리가 됐고,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는 촌집이 됐다. 신기한 비밀을 간직한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 [건강을 부탁해] 77세에 시력 1.3 유지하는 비법은?

사용 빈도가 높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눈은 우리 신체 중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힘들다. 50대가 되면서 눈에 이상을 느꼈다는 김명숙(68) 씨는 12년 전,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또 한 번 눈에 이상을 느꼈단다. 그저 노안으로 여겼지만, 10년 전에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단다. 물체가 왜곡되어 보여 안경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단다. 자칫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 노심초사란다. 

반면, 건강하게 눈을 관리하는 주부가 있으니 77세 권영순 씨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 양쪽 눈 시력 1.3을 유지하고 있단다. 주부의 직업은 한지화가다. 한지의 보풀까지 살려 그림을 표현하는 한자화의 특성상, 눈이 나쁘면 섬세한 표현이 어렵단다. 하지만 돋보기 한 번 사용한 적 없단다. 건강한 눈 덕분에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주부의 눈 건강을 지키는 비법을 알아본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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