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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속 코스피 하락, 코스닥은 상승…엔씨소프트 상한가
인플레 우려 속 코스피 하락, 코스닥은 상승…엔씨소프트 상한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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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및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2900선은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18%) 하락한 2924.92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2903.72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후반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925억원, 개인은 137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87%), NAVER(-1.81%), 현대차(-1.68%),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우(-0.61%),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LG화학(2.44%), 카카오(1.21%), 삼성SDI(0.67%) 등은 상승했다.

게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11.46%), 펄어비스(6.01%), 웹젠(18.32%), 게임빌(16.54%) 등도 급등했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2.87%), 보험(-1.92%), 건설업(-1.74%), 전기가스업(-1.56%), 종이목재(-1.38%) 등이다. 상승 업종은 서비스업(2.37%), 은행(0.55%), 화학(0.42%) 등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 대비 6.2% 올라 1991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66%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는 0.82%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1.66%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물가상승률 예상치 상회와 미국 증시 약세, 특히 나스닥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0p(0.50%) 상승한 992.6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66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1억원, 개인은 9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6.01%), 에코프로비엠(4.58%), 엘앤에프(4.14%), 카카오게임즈(1.75%), 셀트리온헬스케어(0.71%)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2.51%), CJ ENM(-1.47%), 셀트리온제약(-1.02%), SK머티리얼즈(-0.97%), 위메이드(-0.3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8.96%), 디지털컨텐츠(3.65%), 화학(2.98%), IT S/W & 서비스(2.26%), 기계·장비(1.8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제약(-2.01%), 운송장비·부품(-1.92%), 정보기기(-1.90%), 컴퓨터서비스(-1.55%), 운송(-1.5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80.8원으로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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