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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혼조 마감…나스닥 0.52%↑ 다우 0.44%↓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혼조 마감…나스닥 0.52%↑ 다우 0.44%↓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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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71포인트(0.44%) 내린 3만5921.2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56포인트(0.06%) 오른 4649.27에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81.58포인트(0.52%) 상승한 1만5704.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이렇다 할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은 폐장했고 지표 발표도 없었으며 3분기 기업실적 시즌은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저조한 거래량 속에서 투자자들은 가치주 대신 성장주를 선호했다. 또,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선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주 넘게 만에 최저에서 반등했다. 증권사 서스케하나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한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AMD는 4% 넘게 반등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가 가장 많이 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소재다.

인플레이션 덕분에 원자재주가 상승세다. 채굴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9% 이상 뛰었고 철강생산업체 누코르는 3% 넘게 상승했다.

전날 상장한 전기차 리비안은 연이틀 폭등세를 이어갔다. 리비안은 전날 29%, 이날 22% 뛰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며칠 동안 50억달러어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0.4% 내렸다.

월트디즈니는 실적 부진에 7% 이상 급락하며 다우 지수를 끌어 내렸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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