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 넘게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25달러(0.3%) 상승한 배럴당 8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0.23달러(0.28%) 올라 배럴당 82.87달러로 체결됐다.
달러가 16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유가는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전날 3% 넘는 급락 덕분에 저가매수세가 따라 붙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틀 동안 1% 넘게 올랐다.
리스태드에너지는 "원유 강세론자들이 유가 3달러 급락 이후 상처를 쓰다듬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제금값은 인플레 우려 등 영향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금값은 전거래일보다 0.8%(15.6달러) 오른 온스당 186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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