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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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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12일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 행사를 개최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12일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 행사를 개최했다. [구로구 제공]

■ “주민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구로구, ‘측백나무 제례’ 행사 개최
- 12일 가리봉동 정자마당에서 진행…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주민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2일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 행사를 개최했다.

구로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웃 간에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가리봉동 측백나무제’를 진행한다”며 “올해는 주민들의 평안과 함께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례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가리봉동 13-175 일대에 위치한 측백나무는 높이 15m, 둘레 2.5m로 수령은 약 500년이 넘었다. 측백나무들 중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며, 2004년 서울특별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추수기 무렵 나무에 제를 올리면 나무 안에 살고 있는 뱀이 우환을 막아준다는 전설이 있다.

제례는 6․25 전쟁 때 중단됐지만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2년에 부활, 2003년부터 매년 기원제가 열린다.

제례는 측백나무 인근에 조성된 정자마당에서 열렸다. 전통방식에 따라 강신(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는 일), 축문 낭독, 재배, 음복, 소지(종이에 불을 붙여 공중으로 올리는 일)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 화합 한마당’ 축제를 부득이하게 생략하고 최소 인원이 참석해 제례만 진행했다. 이날 제례는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한편 이번 제례로 마련된 찬조금은 11월 말 홀몸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측백나무 제례로 주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근심을 덜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을 지켜온 측백나무와 함께 세대가 소통하는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퀴즈 이벤트 [강남구 제공]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퀴즈 이벤트 [강남구 제공]

■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 11월 14~20일 ‘아동학대 예방 주간’ 지정…퀴즈이벤트 및 거리캠페인 실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온라인 퀴즈이벤트 및 거리캠페인을 실시한다.

퀴즈이벤트는 15~19일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아동학대, 우린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아울러 19일에는 강남경찰서‧수서경찰서와 함께 코엑스 인근 거리에서 ‘아동학대 신고‧절차 안내 및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조사 업무는 과거 민간이 수행해 왔지만 2020년 10월부터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구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아동학대 전담팀을 조직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해 힘써왔다.

지난 5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SOS(Save Our Seoul!)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던 정순균 구청장은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그날까지 아이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1월 5일 홍콩에서 열린 ‘제9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WHO건강도시상 시상식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도시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접근’ 분야에서 수상한 송파구의 우수사례 [송파구 제공]
11월 5일 홍콩에서 열린 ‘제9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WHO건강도시상 시상식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도시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접근’ 분야에서 수상한 송파구의 우수사례 [송파구 제공]

■ 송파구, WHO건강도시상 수상…‘세계적 건강도시 입증’
- 대기오염·기후변화에 대응,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 앞장선 노력 인정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제9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컨퍼런스에서 4회 연속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HO 건강도시상’은 2년마다 열리는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로, 서태평양지역 회원국 197개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부문별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송파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시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접근’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4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평소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주민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앞장서는 구의 성과가 빛났다.

세부적으로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 확충, 송파구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자전거 관련 사업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저탄소 녹색에너지 조성과 폐기물 감량을 위한 ‘IoT 투명 폐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등 자연과 환경의 건강이 곧 사람의 건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구가 코로나19 대응과 일상회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계속 이어온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 상황에 의미가 큰 수상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환경, 사람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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