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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이기주 로켓과학자와 함께 미국 ‘엄마의 길' 루트66 여정
[세계테마기행] 이기주 로켓과학자와 함께 미국 ‘엄마의 길' 루트66 여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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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 16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2부가 방송된다.

최소 1,000km 이상.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대륙별 장거리 코스 여행지! 산과 강, 빙하와 사막지대를 가리지 않고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타는 듯한 황톳빛 아웃백에서 즐기는 야생 대탐험, 남호주.
서부 개척 시대를 이끈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북극권을 품은 대자연의 삶 속으로, 알래스카.
티베트를 향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칭짱 열차, 중국.
라인강 따라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여정, 독일까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을 누비며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킬 가슴을 요동치게 할 아주 특별한 장거리 여행이 시작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2부에서는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로켓과학자 이기주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2부.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 EBS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2부.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 EBS 세계테마기행

■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 11월 16일 저녁 8시 50분

19세기 후반 전 세계인들의 기회의 땅이 되었던 미국 서부! 그 개척 정신의 상징,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트램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뒷골목을 누비고, 인기 최고라는 질소 가스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미국의 남부 하면 떠오르는 꿈의 낙원, 마이애미(Miami)! 1900년대 초만 해도 코코넛이 무성한 이곳에 다리 하나가 놓인 뒤,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급부상했단다.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아름다운 해변을 즐긴 뒤, 40여 개의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를 연결하는 오버시즈 하이웨이(Overseas Highway)를 달린다. 축제가 한창인 마라톤(Marathon) 섬에 도착해 마을 명물인 스톤 크랩(Stone Crab)를 맛보는데. 이를 직접 공수하는 어부 부자(父子)와 함께 일일 어부가 되어크랩 사냥에 나선다. 다리로 연결되는 마지막 섬, 키웨스트(Key West)는 마국의 땅끝 마을. 헤밍웨이도 반해서 9년간 살았다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한다.

다음날, 미국의 동서를 잇는 루트 66(Route 66)을 따라 장거리 여행을 시작한다. 동부 시카고에서 서부 산타모니카 해변을 잇는 장장 3,270km의 길.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캘리포니아 드림을 꿈꾸며 서부로 향한 이들로 인해 생겨난 길이다. 윌리엄스(Williams)에서 루트 66의 역사를 살피고, 한때 호황이었던 광산 마을 오트맨(Oatman)에 도착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서부 개척 시대로 떠나온 듯한 멋진 카우보이 공연을 구경한다. 과거 광부들의 단골 아지트 카페에 들러 광산 마을의 영화로웠던 시절도 엿듣는다.

4천 대 이상의 비행기가 잠들어 있는 곳, 투손(Tucson) 피마 항공 우주 박물관은 황무지였던 서부 미국에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냈다. 2차 세계대전 비행기부터, 6.25 전쟁에 쓰였던 북한 미그기까지 다양한 비행기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곳에서 세계 최초로 연료 보급 없이 지구 일주에 성공한 딕 루턴 씨(Dick Rutan)와 특별한 만남도 갖는다.

루트 66의 종착지 산타모니카(Santa Monica) 해변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눈에 담으며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엄마의 길’로 기억되고 있는 그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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