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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북극권 품은 알래스카, 빙하·백야의 성지부터 대형 연어 낚시까지
[세계테마기행] 북극권 품은 알래스카, 빙하·백야의 성지부터 대형 연어 낚시까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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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 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가 방송된다.

최소 1,000km 이상.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대륙별 장거리 코스 여행지! 산과 강, 빙하와 사막지대를 가리지 않고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타는 듯한 황톳빛 아웃백에서 즐기는 야생 대탐험, 남호주.
서부 개척 시대를 이끈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북극권을 품은 대자연의 삶 속으로, 알래스카.
티베트를 향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칭짱 열차, 중국.
라인강 따라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여정, 독일까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을 누비며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킬 가슴을 요동치게 할 아주 특별한 장거리 여행이 시작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에서는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 EBS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3부.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 EBS 세계테마기행

■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 11월 17일 저녁 8시 50분

미국의 49번째 주, 거대한 대자연의 땅 알래스카(Alaska)에선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 앵커리지(Anchorage)에 도착해 미국 내 최대의 육지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로 트레킹을 떠난다. 2만여 년 전 형성된 지구의 속살 위를 거닐며 태초의 신비를 느껴본다.

수어드(Seward)행 기차 여행은 알래스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아름다운 갯벌이 펼쳐진 턴어게인암(Turnagain Arm)을 지나 알프스 같은 절경이 펼쳐지는 케나이산맥(Kenai Mountains)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시간 만에 도착한 수어드 항구에선 연어, 넙치, 볼락이 한가득~ 어부들이 잡아 온 대형 연어와 기념사진도 남겨본다.

알래스카 여행의 또 다른 백미 휘티어(Whittier)로 향하던 중,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녀석! 바로 말코손바닥사슴이라 불리는 무스(Moose)다. 도로를 누비는 무스에게 길을 먼저 내주는 풍경에서 이곳이 대자연의 천국임을 실감한다. 기차와 자동차가 함께 오가는 안톤 앤더슨 기념 터널(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을 지나 빙하의 성지, 휘티어에 도착. 유람선에 올라 아름다운 블랙스톤 빙하((Blackstone Glacier)를 마주한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글렌 하이웨이(Glenn Highway)를 따라 치티나(Chitina)로 향한다. 이곳에선 독특한 연어 조업이 펼쳐지고 있다는데. 잠자리채 같은 딥넷(Dipnet)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 물레방아와 꼭 닮은 피시 휠(Fish Wheel)에서 저절로 잡히는 연어 등 별난 광경을 만난다.

페어뱅크스(Fairbanks)에서 백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후, 북위 66도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피아트(Inupiat)가 사는 코체부(Kotzebue)로 향한다. 이맘 철 대게 조업이 한창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대게를 저장하고, 훈제 연어를 만드는 등 척박한 땅에서도 행복을 일구며 살아가는 알래스카 사람들의 지혜를 엿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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