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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생산·소비·수출 모두 증가 … 소비자물가 2.6% 올라
3분기 생산·소비·수출 모두 증가 … 소비자물가 2.6% 올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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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올해 3분기 전국 생산과 소비,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 대비 2.6% 올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소비), 수출은 지난해 같은분기 대비 각 5.0%, 3.9%, 5.1%, 26.5% 증가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소매판매는 3개 분기 연속 증가세고,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상승이다.

전국 고용률은 61.3%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0.9%포인트(p) 올랐다. 지난 2분기 플러스 전환한데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공업생산은 11개 시도에서 증가, 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반도체·전자부품, 의료정밀, 전기장비 등 생산이 늘어나며 세종(13.0%), 경기(12.4%), 충북(10.5%) 등에선 증가했고, 담배·자동차·트레일러 등 생산이 줄어들며 대전(-9.9%), 광주(-8.7%), 울산(-2.2%) 등에선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모든 시도에서 전체적으로 3.9% 증가했다. 인천(4.7%), 부산(4.4%), 서울(4.3%)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 생산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전문소매점, 무점포소매 등 판매가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울산(-2.9%)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으나, 나머지 시도에선 증가했다. 부산(5.9%), 서울(5.7%)은 전문소매점, 백화점 등 판매가 늘어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는 주택, 기계설치 등 수주가 줄어 3.6%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26.5% 증가했다.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철강판, 중화학 공업품 등 수출이 늘어난 제주(80.5%), 전남(61.6%), 강원(39.5%)에서 증가폭이 컸고 축전지·전지, 승용차 등 수출이 줄어든 대전(-9.4%), 광주(-2.0%)에선 감소했다.

고용률은 20대, 50대 등의 고용률이 오르며 상승했다. 경기(1.8%p), 대구(1.4%p), 강원(1.4%p) 등에선 올랐으나 제주(-0.4%p), 세종(-0.3%p), 울산(-0.3%p) 등에선 떨어졌다.

전국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분기 대비 0.8%p 내렸다. 15개 시도에서 실업률이 하락했는데, 제주에선 0.5%p 올랐다.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4.0%), 인천(3.2%), 경남(3.1%), 경기(3.0%) 등 순이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 같은분기 대비 2.6% 올랐다.

석유류 등이 오르며 전북(3.2%), 제주(3.2%), 강원(3.0%)의 상승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서울(1.9%), 인천(2.5%), 부산(2.5%)은 공공서비스 등이 내려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3분기 국내 인구 순유입 지역은 경기(3만6766명), 인천(5187명), 세종(2951명) 등 6개 시도다. 서울(-2만4665명), 경남(-5137명), 대구(-4277명) 등 11개 시도에선 인구가 순유출됐다.

17개 시도 중 세종시는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소비자물가 통계엔 포함되지 않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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