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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탄탄했던 공직 생활 접고, 할머니 옛집서 시골살이 하는 까닭은?
[EBS 한국기행] 탄탄했던 공직 생활 접고, 할머니 옛집서 시골살이 하는 까닭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2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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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 ‘사표 쓰고 시골살이’ / EBS 한국기행
‘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 ‘사표 쓰고 시골살이’ / EBS 한국기행

오늘(23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가 방송된다.

팍팍한 도시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공간은 어디일까? 풍문으로 들끓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이 보여주는 풍경에 눈길을 주고 숲과 물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늦가을의 시골로 접어든다. 그리고 그곳에 마음 따라 발길이 머문다.

이날 <한국기행> ‘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에서는 ‘사표 쓰고 시골살이’ 편이 소개된다.

‘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 ‘사표 쓰고 시골살이’ / EBS 한국기행
‘마음 따라 발길 머물고’ 2부, ‘사표 쓰고 시골살이’ / EBS 한국기행

◆ 사표 쓰고 시골살이 - 11월 23일 (화) 밤 9시 30분

경북 경주, 많은 돈도 명예도 필요 없다며 탄탄했던 공직 생활을 접고, 다 허물어져 가는 할머니의 옛집으로 돌아온 이승진 씨를 만났다.

공부밖에는 아무런 기술도 솜씨도 없어서 어렵사리 손수 복원해낸 그 옛집에는 오래된 아버지의 책상과 책, 어머니가 시집올 때 가져오신 옛 장롱과 가방, TV와 물건들이 어릴 적 그대로 그 자리에 놓여있다.

여전히 곳곳을 보수 중이지만, 그 자체가 그에게는 큰 즐거움이자 기쁨일 뿐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아궁이 부엌에 앉아 솥뚜껑 열리는 소리만 들어도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만 같아서 이곳에 살아가고 있단다.

한동네에 사는 귀촌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바다에 나가 낚시를 즐기기도 하고 재활용 재료를 모아다가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그는 지금 시골살이 중!

그래서 승진 씨는 오늘도 행복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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