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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가평 화덕 부부의 건강밥상…경북 봉화 400년 고택서 우아한 겨울나기
[생방송오늘저녁] 가평 화덕 부부의 건강밥상…경북 봉화 400년 고택서 우아한 겨울나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1.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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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6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75회에서는 △수상한 가족 - 무자식 상팔자, 유자식 상팔자 △우리 집 삼시세끼 - 화덕 부부의 건강밥상 △촌집 전성시대 - 겨울아 반가워! 우아한 겨울나기 △토니정 어디가요 - 특명! 줄을 찾아라 등이 방송된다.

◆ [수상한 가족] 무자식 상팔자, 유자식 상팔자

경상남도 산청군, 17년 차 농사를 짓고 있지만, 아직도 농사가 어렵다는 부부가 있다. 다름 아닌 자식 농사 때문이다. 박동영(59), 하만연(56) 부부의 아들과 딸은 모두 농사를 짓고 있는데 부부는 특히 작년에 귀농한 아들 농장을 살피기에 바쁘다. 

서로 붙어있으면 오히려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며 일부러 따로 농장을 세우게 한 부부지만 지척에 자식을 두고 각자 독립적으로 산다는 게 부모로서는 어려운 일! 결국, 마음 약한 부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아들네 농장을 들여다보며 우렁각시 노릇 해주기 바쁘다. 

알아서 잘하리란 걸 알면서도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게 부모의 마음! 너무 공들여도, 너무 무심해도 안 되는 자식 농사에 오늘도 동분서주하는 부부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 방송정보
- <세라농장>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리(덕천로)

◆ [우리 집 삼시세끼] 화덕 부부의 건강밥상

경기도 가평, 시골이 좋았던 기억 하나로 21년 전 막연하게 귀촌한 김봉남(77), 이종인(77) 부부. 귀촌해서 시작한 일은 양봉과 식초 만들기다. 부부의 삼시세끼는 항상 새콤달콤하면서도 따뜻한 밥상이 차려진다. 

겨울 아침에는 간단하면서도 달콤한 호박 팥죽! 이 안에는 새알심 대신 먹는 부부만의 특급 비법 있다. 여기에 꿀마늘 상추 샐러드까지 곁들여 먹으면 달콤한 하루가 시작된다. 점심에는 가을에 주워놓은 밤과 도토리로 김칫국에는 찐 알밤을 넣어 식감을 높였고, 묵도 직접 만들어 꿀과 식초를 사용해 무친다. 저녁에는 봉남 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황금비율 화덕에 약재와 생닭을 넣어 삶아주면, 추위를 이겨낼 비장의 보양식까지!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부부의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다송원식초>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미사리로)

◆ [촌집 전성시대] 겨울아 반가워! 우아한 겨울나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찬 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겨울. 이에 겨울 준비에 돌입한 촌집이 있다. 경북의 3대 오지로 손꼽히는 봉화군에 자리한 400년 된 고택. 안채, 사랑채, 중간채가 서로 둘러싼 ‘ㅁ’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어, 전형적인 영남 사대부 가옥 배치를 보여준다. 그리고 고택 앞마당엔 연못을 품은 넓은 정원이 자리해있고, 뒷마당에는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야생화 언덕이 자리해있어, 축구장보다 넓은 대지를 품고 있다. 

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고택을 오랜 세월 지키고 있는 주인장 부부인 김정구(72), 김희선(69) 씨는 요즘 고택 월동 준비로 바쁘다. 한옥의 웃풍을 막기 위해 방충망에 뽁뽁이를 붙이고, 꽃나무 월동 준비를 위해 보온 작업이 한창이다. 그렇게 겨울나기 준비가 끝난 고택에서 부부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기다리는데. 겨울에 더 매력적이라는 고택 살이를 보러 떠나보자!

▷ 방송정보
- <토향고택> :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바래미1길), 전통숙고

◆ [토니정 어디가요] 특명! 줄을 찾아라

토니정 셰프에게 주어진 미션, 줄을 찾아라! 경기도 광주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 길게 늘어선 차 행렬이 눈길을 끈다. 뭐하는 줄인가 싶었더니, 산 위에 핀 억새를 보기 위해 모였단다. 흩날리는 억새를 보며 가을의 끝자락도 느끼고, 캠핑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찾는 사람이 많단다. 요즘은 서울 근교로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피크닉이 대세라는데, 차 옆에서 즐기는 차크닉이 특히 인기란다. 

억새도 보고 맛있는 차크닉 요리까지 즐긴 토니정 셰프! 드디어 줄을 찾을 수 있었다. 줄의 정체는? 바로 ‘귤’이다.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국민 간식 귤은 작은 과육 속에 영양과 수분이 가득 들어있어 남녀노소 사랑받는 과일이다. 

제주도의 귤 농장은 대부분 노지에 형성돼 있지만, 이곳은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단다. 하우스 온도를 영상 5℃로 맞춰주면,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더 맛있는 귤이 생산된단다. 귤도 먹고 귤껍질을 활용한 요리까지. 토니정 셰프와 만나본다.

▷ 방송정보
- <라까시나 이태리>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추곡길), 관광농원 팜스테이
- <장수네 감귤 농장> :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감귤농장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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