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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1.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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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정보통신기술 활용 인공지능 병해 진단 기술 개발… 30일 현장 연시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딸기는 온실 내·외부 환경과 양액 관리에 따라 생육환경이 변화되면, 병해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 진단 시스템 개발로 병해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면, 신속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컴퓨터공학부 이준환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
 
온실에 병해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병해 진단 서비스에 접속해 병해 부분을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정보가 전송돼 곧바로 병명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연구진이 이 진단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을 판별하는데 92.6%의 정확도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30일 국립농업과학원 첨단디지털 온실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이외에도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영상정보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병해를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병해 진단기술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병해 진단기술은 관련 병해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협조체계를 마련한 후, 현재 연구 중인 무인 방제기술과 지능형 복합환경 제어기 등과 연계한 농업공학 기술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강금춘 과장은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작물 병해충 분야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시설원예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김제에서 딸기 디지털 온실을 운영하는 문성욱 농업인은 “딸기 병해를 쉽게 진단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이전보다 딸기 수확량은 늘고 품질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1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시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산업 창업을 주제로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을 공모‧시상하는 「2021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열고, 최종 11팀을 선정했다.

지난 2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업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확산과 농업 청년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 해당 경진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농촌진흥청 일원 및 온라인(유튜브 농촌진흥청 채널)에서 진행된「2021년 제49회 4-H(사-에이치)중앙경진대회」 6개 부문 중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총 11팀은 △농업분야 특허기술 및 연구 성과 등을 활용한 창업 및 제품 개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산‧가공 및 유통분야 개선안 △농산업 미개척 분야 신규 창업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 총 4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참신한 생각을 겨뤘다.

수상자는 △사업목표(30점) △사업수행(40점) △기대효과(30점) 등 3개 부분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최종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격려상 5팀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전북 부안에서 육묘장(농장명 : 변산육묘장)을 운영하는 이훈 청년농업인의 ‘도시농업을 위한 모종 안전 배송 완충제 개발’ 아이디어가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해당 아이디어는 일반 육묘 농가에서도 활용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는 측면과 사업계획과 시장 확대 가능성이 우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충남 부여 김영웅 청년농업인 △경기 안성 문현진 청년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2023년도)’ 대상자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장려상, 격려상 수상자는 참고자료 참조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농업부문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교육 및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이훈 청년농업인은 “비(非)승계 창업농업인으로 고향에 귀농,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비승계 창업농업들을 위한 멘토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2021 제5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으로 「2021 제5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이하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쌀가루 전용 품종을 이용한 새로운 빵‧과자 제품을 발굴해 ‘쌀빵’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제빵‧제과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사)대한제과협회 회원으로 각 지회의 추천을 받은 제과인이다.
 
올해 대회 본선에는 총 36명의 제과인이 참여했으며, 각각 △식빵 2종 △조리빵 2종 △단과자빵(단팥빵, 크림빵) 2종 △구움과자 소(小)형(마들렌, 피낭시에, 머핀 등) 2종 제품을 선보였다. 

출품된 각각의 제품에는 대회 규정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2’를 전체 반죽 중량의 50%이상 사용했다.
 
‘가루미2’ 품종은 미리 물에 불리는 번거로움 없이 분쇄기에 넣어 바로 가루로 만들어 쓸 수 있는 건식 제분용으로 개발됐다. 빵은 물론 국수, 맥주, 가정용 제과‧제빵용 가루(프리믹스)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건식 제분의 원천 소재인 ‘분질배유 유전자(flo7)’을 포함하고 있는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은 2018년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2020년에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출품 제품은 △맛(20점) △예술성 및 색상의 조화(15점) △독창성 및 창의성(15점) △시장성 및 대중성(20점) △배합표(20점) △제품설명(10점) 등 총 6항목에 걸쳐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사)대한제과협회 경기지회 안양시지부 조익종 기능장((주)엔데오에프엔비 명장시대)이 수상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조익종 기능장이 출품한 제품은 맛, 모양, 시장성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정병우 팀장은 “식사를 대체하는 빵 소비가 늘고, 일반 빵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쌀가루를 활용한 제품이 다양해질 수 있도록 대한제과협회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익종 기능장은 “건강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 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쌀가루를 이용한 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나주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나주배 ‘추황’ 홍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3번째),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재승 소장(우측 3번째), 나주배연구회 김병식 회장(우측 2번째), (사)나주시농어업회의소 김영욱 사무국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3번째),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재승 소장(우측 3번째), 나주배연구회 김병식 회장(우측 2번째), (사)나주시농어업회의소 김영욱 사무국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5일 나주 본사에서 (사)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김덕중)와 함께 나주 대표 특산물인 나주배 ‘추황’ 홍보 행사를 가졌다.

추황배(Chuhwangbae)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가 1985년 육성한 국산 품종으로 1,400여 농가가 회원으로 구성된 (사)나주시농어업회의소의 주력 생산 품종이며, 당도가 13~14브릭스(Brix)로 높아 당과 산의 조화로운 식미로 국내외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다.

김사장은 “나주는 전국 배 최대 주산지이며, 배는 설‧추석 명절의 대표 명품 과일로 특히 나주 특산물인 ‘추황배’는 강력한 황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건강과일로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해외에도 더욱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유통, 제주 감귤농가에서 일손 돕기 나서]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 정연태)은 25일~26일 2일간, 제주 서귀포 농협 관내 보목마을에 방문하여 감귤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1일 ‘감귤 데이’를 맞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임직원 2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감귤 농가에 방문하여 감귤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2월에는 서귀포 농협에서 직접 수확한 제주 감귤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분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2022년에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방문하여 농촌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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