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제주도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주 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일회용컵을 없앤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컵, 다회용컵에만 음료를 제공하고, 다회용컵 선택시 1000원의 보증금이 추가된다.
다회용컵 반납기는 제주도 지역 스타벅스 23개 전 매장을 비롯해 제주공항 2대, SK렌터카 1대 등 총 26개가 설치됐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다회용컵을 보다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인식 속도를 높였고 컵 투입 후 걸림 현상을 보완했다. 또 사용한 다회용컵을 고객이 직접 세척하지 않아도 잔여물만 비워주면 음료의 얼룩이 남아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보완됐다. 이는 앞서 '컵 반납시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반납기 확대 설치로 다회용컵 회수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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