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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2.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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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양병준 주무관,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이 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됐다.
 
양병준 주무관(48세)은 기계분야 냉동공조 직종에서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돼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한다.
 
고용노동부는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전문 기술인의 숙련된 기술을 일선 학교와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2012년부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병준 주무관은 전기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2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건축분야 보일러 직종에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 주무관은 기술직 공무원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의 기계설비 및 공조 시스템을 총괄 운영을 하고 있다. 축산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냉장·냉동고형 강제 배기장치, 전열식 발판 소독조, 방목가축을 위한 급수 시스템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설비를 개발해 총 3건의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양 주무관은 평소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전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을 재능기부로 진행해 왔으며, 에너지안전 및 기계설비 관리 교육, 생활시설 수리 등 다양한 기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감독 및 출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의 산업설비과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은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 힘들게 터득해 온 기술과 지식을 현장과 후배 기술인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줄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법 현장 적용]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생태나 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법’을 연구,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농업인이 직접 생물 조사에 참여해 생물다양성 등 생태계의 중요한 공익기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자 수행했다.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는 생태 전문가와 농업인이 협력해 농업인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논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충남 홍성, 충북 청주, 경남 고성, 전남 함평과 화순, 장흥 6개 지역에서 평소 환경과 생물에 관심이 많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논 주변의 지리적 위치와 기상, 주변 환경과 특징 등을 종합한  정보와 논둑을 따라 걸으며 포충망으로 생물을 잡아 개체 수를 기록했다.
 
또한, 논둑에 5m 간격으로 땅을 파서 트랩을 설치한 다음 2주 후에 개체 수를 적었다.
 
3년 동안 조사한 결과, 논에서 거미류, 딱정벌레류, 메뚜기류, 노린재류 등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홍성에서 거미류, 화순에서는 메뚜기류가 주로 출현하는 등 재배 환경에 따른 차이를 나타냈다.

참여 농업인들은 논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한 후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서 생태체험이나 치유 농업과 관련된 활동 등을 펼칠 때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내서를 제작해 농업인과 학생, 도시민 등 생태나 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에서 벼를 재배하는 정해일 농업인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생물과 해충의 생활사를 자세히 알게 됨으로써 해충 예방이나 방제 시기를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박상구 과장은 “이번 연구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농촌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환경의 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개 기관, 농업분야 탄소 배출 감축 협력]

(좌측부터)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기획관리이사,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덕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
(좌측부터)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기획관리이사,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덕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 관련기관들이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공사 본사에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ESG경영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 ESG경영 실천사례 공유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51%까지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 일반 국민, 외식업체까지 확산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 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신설한 탄소중립연구단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쟁점 논의 등 현황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식물성 대체육류로 만든 K-만두 수출 성공사례와 전기ㆍ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농업 모빌리티 개발계획을 공유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저수지 활용 40MW이상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및 농어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지원 등 농어촌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공유했고,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올해 농업분야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추진 중인 주요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먹거리와 농업분야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기관들이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만감류는 추워야 제 맛!]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모델들이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만감류를 소개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모델들이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만감류를 소개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 정연태)은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한라봉·천혜량·레드향 등 만감류를 판매한다.

만감류는 감귤나무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재배한 감귤류인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을 일컫는다. 국내산 만감류는 수입품에 비해 단맛이 풍부하고 적당한 신맛을 갖춰 우리 입맛에 딱 맞으며, 껍질이 얇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한라봉(3kg/상자) 35,800원, 천혜향(3kg/상자) 35,800원, 레드향(3kg/상자) 35,800원, 황금향(1kg/봉) 7,800원, 유자(9개내/팩) 12,800원 등을 판매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만감류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면서, “고객분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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