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0:10 (일)
 실시간뉴스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구는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를 설치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를 설치했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어린이집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설치
- 27개소 최근 설치… 대기질 상태를 색상과 캐릭터로 표출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를 설치했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은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에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어린이집 스마트 미세먼지 상시 알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구로구는 시‧구비 등 5900여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설치 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라 연면적 430㎡ 이상인 관내 어린이집 중 넓은 순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27개소다.

‘스마트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색상과 캐릭터로 알려주는 장치다.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총 4단계로 구분해 캐릭터의 표정과 배경 색깔의 변화로 측정 결과를 나타낸다.

미세먼지 등급에 따른 대응 요령과 기상 상태, 감염병 예방 수칙, 어린이집 공지사항과 일정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대기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 11월 2달에 걸쳐 어린이집 39개소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98곳을 대상으로 라돈 감지기를 설치한 바 있다.

 

강남웰에이징센터 [강남구 제공]
강남웰에이징센터 [강남구 제공]

■ 강남구, 지자체 최초 시니어 건강기관 ‘웰에이징센터’ 개소
- AR·VR 신체기능평가, 건강요리실습 등 웰에이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기관인 ‘웰에이징센터’를 16일 삼성동에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웰에이징센터’는 기존 노인시설의 복지·여가 활용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성 질환인 근감소증, 근골격계 질환, 뇌인지능력 감퇴, 고혈압, 당뇨병 등을 다양한 전문의료기기를 통해 예방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웰에이징’ 특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센터는 면적 662㎡규모로 ▲AR·VR을 적용한 신체기능 평가실 ▲건강 식단을 배우는 요리 공간 ▲바른 걷기 자세 훈련을 돕는 g트랙 ▲근골격계 밸런스 운동을 위한 슬링 공간 ▲웰리빙·웰다잉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등이 마련됐다.

이용대상은 60세 이상 강남구민이며, 방문이나 전화로 등록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치매안심센터, 세곡보건지소를 설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세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화 위해 직원들에게 배포한 마우스패드 [송파구 제공]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활화 위해 직원들에게 배포한 마우스패드 [송파구 제공]

■ “탄소중립도시 계획”…박성수 구청장의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1년
– 자치구 최초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 수립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년째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탄소발자국 총량 중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2018년 약 3%에 불과했지만, 2040년이 되면 14%를 초과할 것”이라며,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발표한 송파구인 만큼, 앞장서서 탄소중립 생활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는 정부의 그린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송파구는 지난 1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핵심은 직장 내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함으로 이를 위해 8개 생활수칙을 제정하였다.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 ▲디지털 기기 자동절전모드 활용 및 밝기 줄이기 ▲‘그린프린팅’ 생활화 ▲즐겨찾기 적극 활용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 ▲디지털 기기 교체주기 연장 ▲스마트폰 사용시간 줄이기 ▲나무 심는 검색엔진 ‘Ecosia’ 사용 등이다.

매달 넷째 주 목요일을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의 날’로 지정하여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컴퓨터 작동 전기 소모량의 60~70%를 차지하는 모니터의 자동절전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고 밝기를 70%로 고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하였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탄소중립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수송·폐기물·공공·그린인프라·대외협력 등 6대 분야 10개 추진전략과 40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뿐만 아니라, 송파둘레길로 녹색생태계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그린모빌리티 정책으로 교통약자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세계적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