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5:10 (월)
 실시간뉴스
[생방송오늘저녁]  48시간 숙성 ‘숯불 우대 갈비’에 갈비 짬뽕까지…‘고기왕’ 수원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48시간 숙성 ‘숯불 우대 갈비’에 갈비 짬뽕까지…‘고기왕’ 수원 맛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2.14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87회에서는 △손맛, 오지네 - 도마령 산장지기의 산골 밥상 △고기왕 - 1,000℃ 고온 초벌! 우大 갈비 △이 맛에 산다 - 약초꾼 부부의 너는 내 운명 △저 푸른 초원 위에 - 해발 300m 산꼭대기 겨울 별장이 20만 원? 등이 방송된다.

◆ [손맛, 오지네] 도마령 산장지기의 산골 밥상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동군의 도마령! '칼을 찬 군인이 말을 타고 넘는 고개'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곳엔 2년 차 새내기 산장지기 송병덕(60) 씨가 있다! 도시 생활에 지쳐 3년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도마령의 경치에 푹 빠져서 여기에 터를 잡았단다. 나중에 올 아내를 위해 먼저 도마령으로 와 터를 닦고 있다는 산장지기. 인가도 찾아보기 힘든 첩첩산중이기에 먹을 것은 자급자족이란다. 해발 700m 고지에 손수 밭을 일구며 일용한 양식을 가꾸는 것이 일상이라는데.

이맘때쯤이면 도마령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칡과 배추, 콩 등은 소박할지라도 그의 소중한 식자재! 그뿐만 아니라 산장 뒤편에 참나무 원목으로 키운 표고버섯과 10여 마리의 청계도 있으니 산장지기의 겨울 곳간은 든든하다! 푹 끓여낸 칡 물과 표고버섯을 넣어 가마솥 뚜껑에 부친 칡 표고 전부터! 느지막이 수확한 검정콩과 은행, 표고버섯을 넣고 가마솥에 지은 영양밥은 산골 정기가 가득 담긴 특식! 거기에 아내가 정성스레 담아준 김장김치에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김칫국이면 산골 추위도 거뜬하다는데. 풍경에 취하고 맛에 홀리는 곳! 도마령의 겨울을 가득 품은 산골 밥상을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별빛산방>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둔전리(민주지산로) 펜션

◆ [고기왕] 1,000℃ 고온 초벌! 우大 갈비

이번 주 고기왕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시! 이곳에 아주 특별한 고기왕이 있다는데! 바로 엄청난 크기와 맛 자랑하는 ‘숯불 우대 갈비’ 되시겠다. 그 맛의 비밀은 바로 숙성에 있었으니! 시원하고 단맛 자랑하는 배로 1차 숙성을 마친 뒤, 2차로 와인 샤워 작업을 꼭 해준다는데. 이렇게 48시간 숙성을 거쳐 탄생한 우대 갈비! 손님상에 나가기 전, 참숯 초벌 과정으로 불 맛까지 입혀주면 육즙과 풍미 가득한 우대 갈비가 완성된단다.

이곳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48시간의 염지 과정을 거친 뒤, 숯불 향까지 입은 점보립과, 직접 우려낸 갈빗대 육수로 만든 매콤 칼칼 갈비 짬뽕까지 맛볼 수 있다는데. 맛있고 건강한 한 상을 만들기 위해 직접 텃밭에서 채소까지 키웠다는 가족들. 온 가족의 정성이 담긴 우대 갈비 끝판왕을 만나러 수원으로 떠나보자!

▷ 방송정보
- <벌터>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수인로341번길)
- 메뉴 : 숯불 우대 갈비, 정보립 등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코로나 4단계 기간 동안)

◆ [이 맛에 산다] 약초꾼 부부의 너는 내 운명

이번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거제. 이곳에 약초꾼 부부인 윤봉균(57) & 이미숙(56) 씨가 살고 있다. 윤봉균 씨가 귀농한 지는 10년, 약초를 캐기 시작한 지는 25년이 되었다는데. 귀농 전 일반 회사에 다니면서 심마니를 시작한 셈이다. 봉균 씨가 심마니를 시작한 이유는 바로 아내 미숙 씨 때문.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두 사람. 

이후 상견례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아내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는데. 두 달이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아내를 위해 약초를 공부하였다는 봉균 씨. 평일에는 거제에서 약초를 캐고 주말에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생활을 5개월이나 지속했단다. 남편의 정성 덕인지 아내는 3개월간의 재활 훈련 후 지금 아무 후유증 없이 건강하다고. 그래도 산에서 좋은 약초를 캐면 가장 먼저 아내 미숙 씨를 위해 사용한다는 봉균 씨.

겨울이 시작된 요즘은 도라지나 버섯, 삼을 캐러 다니거나 소나무 관리를 하면서 지낸다는 부부. 특히 봉균 씨는 25m가 넘는 소나무를 맨몸으로 올라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송담을 제거하느라 바쁘다는데. 그리고 조금 늦은 김장을 한다는 부부. 약초를 활용하여 특별한 김치를 담는단다.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이 된 약초꾼 부부의 일상과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 [저 푸른 초원 위에] 해발 300m 산꼭대기 겨울 별장이 20만 원?!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해, 멋진 전원주택을 찾아다니던 <저 푸른 초원 위에>!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또 다른 집을 찾아왔다?! 아들과 함께 겨울 별장에서 장박을 하고 싶다며, 산속에 있는 장박지를 찾아달라고 개그맨 황기순 씨가 특별한 의뢰를 해왔는데! 과연 발품 의뢰인의 마음에 쏙 드는 ‘장박지’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해발 약 300m! 산꼭대기 위 나만의 겨울 별장이 있다?! 탁 트인 산 뷰를 자랑하는 오늘의 장박지는 하늘과 가까워지는 산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는데! 깨끗한 시설은 기본,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뷰까지! 겨울 장박지 중 손꼽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런 장박지의 매력에 반해 장박을 막 시작한 부부 캠퍼를 만날 수 있었는데!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아내 심수희(36) 씨와 남편 이종민(39) 씨는 5년 전 캠핑 동호회에서 만나 작년 결혼한 새내기 신혼부부다. 결혼하기 전부터 장박 캠핑을 즐겼다는 두 사람은, 이제 장박 캠핑만 4년 차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텐트를 치는 것도, 접는 것도 힘들어 장박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나만의 공간인 별장이 생기는 것 같아 매해 겨울을 텐트 위 별장에서 지내게 됐단다.

추위를 잘 느끼는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바닥 공사와 난방이라는데, 특히 난방은 추운 것보다 과한 게 낫다며 난로에 팬히터, 그리고 화목난로까지 설치했단다. 심수희, 이종민 부부의 감성 가득 보금자리인 겨울 별장과 장박 노하우, 그리고 동계 캠핑의 매력까지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남양주 해자연 캠핑장>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