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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서울 낮 10도 포근, 초미세먼지 나쁨, 내일 비 그치면 다시 강추위
[오늘의 날씨]서울 낮 10도 포근, 초미세먼지 나쁨, 내일 비 그치면 다시 강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2.1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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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비가 와도 포근한 날씨가 싫지 않은 요즘이다. 내일(16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초봄 수준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면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전에는 충청 남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18~24시) 한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충청 남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최저기온 -9~2도, 최고기온 2~10도)보다 5~10도 정도 높은 것으로,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남·경남·제주는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정체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10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50㎞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또 제주도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신경써야 한다. 

내일(17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내일(17일)~모레(18일)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 아침 기온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지겠다. 급격한 기온 하강과 낮은 기온으로 인한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o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

17일 아침최저기온은 -8~4도, 낮최고기온은 -4~6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17일 전라권을 중심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된다"면서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충남서해안, 전라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에도 오전(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기차는 대기 하층(약 1.5km 고도)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이를 말한다.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눈은 대기 상층(약 5km 고도)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17일 오전(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내리겠으며, 전라권에는 곳에 따라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7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특히,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최대 6.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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