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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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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기른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기른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스마트팜 센터에서 키운 작물 어려운 이웃에 전해
이달 중 엽채류 총 300kg 취약계층에 제공…14일 전달식 갖고 첫 수확물 전달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기른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항동 도시농업체험장 내에 들어선 ‘구로 스마트팜 센터’(항동 145-1)는 지난달 11일 개관해 상추·유럽 샐러드 채소 등 엽채류와 딸기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5단 수직구조의 버티컬팜(216㎡)에서는 엽채류가, 스마트 온실(144㎡)에서는 딸기가 재배된다.

구로구는 12월에 수확한 엽채류 총 300kg을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첫 수확물(40kg)은 14일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스마트팜 센터 수확물을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위해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농업 활성화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 스마트팜 센터 주변으로 정화연못, 다랭이 논체험장, 관찰데크 등 주민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항동 도시농업체험장(9,977㎡)’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기존에 조성한 천왕산 가족캠핑장(항동 149-1), 생태공원(항동 148), 인공암벽장과 푸른수목원, 책쉼터(항동 149) 등 주변 시설을 연계해 이용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가 15일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가 15일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 강남구,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개최
- 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 200가구에 밑반찬 8종 전달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5일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16일 강남구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 8종(떡국떡, 청국장, 양념깻잎, 연근볶음, 사골국, 무말랭이, 멸치볶음, 김)을 직접 포장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박수경 새마을부녀회장과 임원들, 동 부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강남구와 새마을부녀회는 추석에는 ‘情 꾸러미 나눔 행사’, 지난달에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개최한 바 있다.

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강남은 ‘부자 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12번째로 많을 정도로 빈부 격차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미미위 정신’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의 강남’이라는 뜻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의 공동체 가치를 담고 있다.

 

탄소저감 우수기관 인증패 수여식 현장 [송파구 제공] 
탄소저감 우수기관 인증패 수여식 현장 [송파구 제공] 

■ 박성수 구청장, 탄소저감 실천 어린이집·학교 10곳 우수기관 인증패 수여
- 자치구 최초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 발표한 송파구, 어린이 환경 교육도 앞장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발표한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어린이 환경 교육에도 앞장선다.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 10일,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탄소저감 생활화 앱 ‘온트리(OnTree)’를 통해 가장 활발하게 탄소저감 실천에 참여한 10개 교육기관에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했다. 수여 대상은 송파구 래미안파인탑어린이집 外 어린이집 6개소와 티움유치원, 서울남천초등학교, 송파중학교이다.

‘온트리’는 즐거운 탄소저감 생활화를 위해 송파구와 주민이 함께 개발한 앱이다.▲송파 둘레길 걷기 ▲음식 남기지 않기 ▲‘줍깅’ 등 12가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20 포인트가 적립되고,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30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1000 포인트가 넘으면 참여자가 직접 이름 지은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지난 11월 3일 문정동 소리공원에서 ‘온트리 숲’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식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0개 교육기관은 평균 1만 7천여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가장 포인트가 높은 기관은 4만 6천여 포인트를 적립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탄소저감을 실천하고, 그 실천이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자라는 순환은, 우리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최고의 체험학습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 현재도 미래에도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온트리’ 앱은 송파 구민이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탄소중립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2020년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수송·폐기물·공공·그린인프라·대외협력 등 6대 분야 10개 추진전략과 40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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