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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일제 반등…나스닥 2.4%↑ S&P 1.78%↑ 다우 1.6%↑
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일제 반등…나스닥 2.4%↑ S&P 1.78%↑ 다우 1.6%↑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2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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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54포인트(1.60%) 올라 3만5492.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30개 종목 가운데 나이키와 보잉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81.21포인트(1.78%) 상승해 4649.23으로 체결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올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17%), 필수소비재(-0.11%)를 제외하고 9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2.89%), 기술(+2.6%), 재량소비재(+2.5%)순으로 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14포인트(2.40%) 급등한 1만5341.09로 장을 마감했다.

맹위를 떨치던 오미크론 공포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가검진키트 5억개를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환자 폭증으로 의료 대란을 겪는 민간 병원에 군 의료진 1000여명을 지원한다.

간판지수 S&P500은 지난 3거래일 동안 낙폭이 9월 이후 최대였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휩싸인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대비 태세에 힘입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경제 재개방과 기술주 중심으로 올랐다.

위험선호가 뚜렷한 날이라고 보스턴 소재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데이비드 조이 최고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최소한 오늘 만큼은 투자자들이 '이번 오미크론 급증을 넘겨 다른 편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명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도체 마이크론이 실적 호재에 10%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론 전망이 강하면 다른 산업들에서도 수요가 강력하다는 의미라고 베이커에비뉴 자산관리의 킹 립 수석 전략가는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 제품은 수 많은 다른 산업 제품들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나이키 역시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6% 이상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도 올랐고 에너지와 같은 경기 민감주도 상승했다. 카니발, 라스베거스샌드, 익스피디그룹과 같은 여행 관련주도 뛰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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