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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영하권 추위 이어지고 전국 맑다가 차차 흐려져, 충북·대구 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영하권 추위 이어지고 전국 맑다가 차차 흐려져, 충북·대구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2.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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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목요일인 오늘(23일)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23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전날(22일) -8~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11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충북·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특히 일부 내륙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24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영서에 낮(09~18시) 동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낮(09시)부터, 제주도는 오후(15시)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23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24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따라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레부터 당분간 전국이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o 수도관이나 계량기 등 동파와 농작물, 양식장 냉해, 하우스나 축사 보온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

25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평년기온(최저 -9~1도, 최고 2~10도)보다 2~5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낮 최고기온은 -5도다. 

특히 일요일인 26일은 서울 -13도, 파주 -16도, 춘천 -15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5도, 대전 -3도, 대구 -1도 등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25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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