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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주차장, 전남 옥천사 불
서울 아파트 주차장, 전남 옥천사 불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12.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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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23일 오후 5시47분경 발생된 주차 차량 화재.(은평소방서 제공)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23일 오후 5시50분경 발생된 주차 차량 화재.(은평소방서 제공)

서울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차주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장소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시간은 23일 오후 5시50분경이다. 발화 지점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SUV 차량으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발화된 불은 차량을 전소시키며 차주 30대 이 모 씨에게 2도 화상을 입혔다.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

화재는 1시간 후인 오후 6시50분경에 진화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각 출동했지만 현장 도착 시 지하 주차장은 이미 연기에 휩싸여 발화 차량을 찾기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발화 차량을 모두 태우고 주차장 벽을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추정했다.  

명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경위 파악을 위해 소방당국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남의 유명 사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옥천사, 시간은 전날 오후 10시33분경이다.

불은 신고 접수 후 즉각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3분 만에 꺼졌다고 24일 전남소방본부는 발표했다.

화재로 인해 39㎡의 법당 1동과 법당도구 등이 불에 타 약 3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추정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법당 내 켜놓은 촛불이 넘어지며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소방당국은 조사를 펼치고 있다.

지하 주차장의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소방 작업이 순조롭지 않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차장에서의 흡연이나 화기 사용은 절대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좋다. 사찰 역시 산에 위치한데다 목자재 사용이 많아 건조한 계절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

글 최하나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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