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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수제 떡갈비, 하루 1200개 300인분 한정판매 맛집…예천 종부 내림 밥상
[생방송오늘저녁] 수제 떡갈비, 하루 1200개 300인분 한정판매 맛집…예천 종부 내림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2.2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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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95회에서는 △손맛, 오지네 - 대를 잇는 맛! 예천 종부의 내림 밥상 △고기왕 - 하루 1,200개 판매! 수제 떡갈비 △이 맛에 산다 - 호랑이에 반해 숲으로 들어간 사나이 △저 푸른 초원 위에 - 아빠와 아들의 다릿재 겨울 별장 등이 방송된다.

◆ [손맛, 오지네] 대를 잇는 맛! 예천 종부의 내림 밥상

물이 좋은 고장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예천! 이곳에 조상들의 내림 손맛을 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영양 남씨 26대 종부 정옥례(58) 씨! 시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말에 문중 종손인 남편이 딱 5년만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를 돕자고 해서 내려왔다가 어느덧 내려온 지 39년째란다. 집안 종부로서 일 년에 여러 차례 제사를 지내며 농사일을 배웠다는 옥례 씨!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로 옛 맛을 이어간다는데.

뻥이요~ 종갓집을 울리는 의문의 소리?! 직접 키운 곡물로 만든 뻥튀기는 별미 중 별미란다! 거기에 더해 시할머니 대부터 내려온 비법으로 만든 생청국장에 산삼 배양근과 꿀을 곁들여 김에 싸 먹는 맛은 일품! 청국장과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쌈장 삼총사에 찍어 먹는 향토 음식인 돈전부터 메밀묵과 김치가 어우러진 뜨끈한 향토 음식 태평추까지! 과거와 현대 손맛의 푸근한 만남! 대를 이어갈수록 깊어지는 예천 내림 밥상에 빠져보자!

▷ 방송정보
- <쌀아지매> :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송담길)
 
◆ [고기왕] 하루 1,200개 판매! 수제 떡갈비

고기왕을 찾아간 곳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영천시장! 맛있는 먹거리가 많은 이곳에서도, 특히나 손님들 발길 몰리는 곳이 있었으니. 무려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떡갈비! 드넓은 철판 위에 그림처럼 쭉 펼쳐진 떡갈비. 굽는 스케일만큼이나 남다른 건 바로 크기라는데. 떡갈비 두께만 무려 4cm로 두툼함을 자랑한다고. 게다가, 하루 딱 300인분만 판매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맛보기조차 어렵단다. 

이곳 떡갈비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육즙! 빵가루나 밀가루 등 전분을 전혀 섞지 않고 100% 고기만 사용해, 씹을 때마다 넘치는 육즙을 느낄 수 있단다. 돼지고기 앞다리, 뒷다리, 지방 세 가지를 환상의 비율로 섞어준 뒤, 24시간 숙성한 수제 양념장과 함께 버무려 만든다는 떡갈비. 양파와 부추는 양념육과 함께 절이면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넣고 반죽하는 게 키포인트라고 한다. 

떡갈비와 함께 곁들이는 햄버그스테이크 소스, 감자샐러드까지 직접 만들고 있다는 주인공! 시장 안 대박 신화를 쓴 소문의 떡갈비 집의 맛의 비밀을 만나본다.

▷ 방송정보

- <최가상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옥천동(영천시장길) 영천시장 내
- 메뉴 : 떡갈비 4인분 10,000원
- 영업시간 : 매일 10:00–19: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이 맛에 산다] 호랑이에 반해 숲으로 들어간 사나이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강원도 홍천의 깊은 숲속!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눈 부신 햇살이 스미고 밤이 되면 작은 소리 하나 들리지 않은 숲에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질끈 묶은 다큐멘터리 감독, 최기순(59) 씨가 살고 있다. 기순 씨는 야생 호랑이를 관찰하기 위해 과거 시베리아의 영하 40도 추위에서 몇 달씩 텐트 생활을 했다는데. 추위에 떨고 있던 어느 날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고, 그 순간 호랑이와 사랑에 빠졌단다. 

시베리아의 촬영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 길로 사표를 내고 호랑이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고. 처음에는 호랑이로 시작했지만 이후 표범, 곰 등 맹수에 빠져 전국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개인 맹수 갤러리까지 연 정도란다. 이후 자연에 빠져 강원도의 숲을 산 기순 씨. 처음에는 호랑이 서식지를 만들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10년 동안 키운 나무 위에 집을 짓고 낭만을 즐기며 살고 있는데. 

하지만 언제든 숲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다시 호랑이를 찾으러 시베리아에 가고 싶단다. 2022년에는 환갑을 맞아 남극에 가고 싶어 숲에서 체력을 기르고 있는 기순 씨. 물론 남극에 가는 길에 맹수들을 보러 다른 나라도 들를 예정. 2022년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특히 더 호랑이를 보고 싶다는데.

평소에는 너른 숲에서 홀로 지내는 기순 씨지만, 주말마다 기순 씨를 찾는 이가 있었으니. 한옥과 가야금을 사랑하는 벽 안의 여인, 안아 스벨라 씨다. 꿈속에서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아내는 사흘 뒤 실제로 기순 씨를 만나 11년째 부부로 지내고 있다. 이런 기순 씨가 야속하지만, 낭만을 찾아다니는 남편이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숲으로 간 괴짜 기순 씨의 일상을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나는 숲이다> :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도심리길) 펜션

◆ [저 푸른 초원 위에] 아빠와 아들의 다릿재 겨울 별장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오늘의 발품 의뢰인은 트로트 가수 김정연 씨! 늦둥이 아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박지를 찾고 있다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거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과연 김세아는 발품 의뢰인의 마음에 쏙 드는 ‘장박지’를 찾아낼 수 있을까?  

천등산과 장병산 사이의 산기슭에 위치한 다릿재 장박지! 가족 캠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인데,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트램펄린부터 실외놀이터, 모래 놀이터까지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단다. 가격 역시 5개월에 120만 원으로 합리적으로 겨울 별장을 지을 수 있다는데. 이런 매력에 이끌려 장박지를 선택한 오늘의 주인공은 정진(37) 씨! 5살 아들인 하율이와 함께 겨울을 나고 있었는데, 이들의 장박 생활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단다. 

중증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에게 병원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라는 처방을 받고, 작년 처음 캠핑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 별장을 짓는 데도 특별히 더 신경을 썼는데, 특히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겨울 별장에서 바로 앞 트램펄린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주변 계곡을 산책하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는 둘! 아빠와 아들의 특별한 겨울 별장을 만나보자!

▷ 방송정보
- 충주 <다릿재 농원 캠핑장>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밀목길)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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