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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고성군 순천시 익산시
[오늘의 지자체] 고성군 순천시 익산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2.29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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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장·군수협의회, 쌀 시장격리 요구에···당정 ‘20만 톤 우선 매입’]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허성곤)가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정부의 쌀값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요구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쌀 20만 톤을 시장격리 조치키로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월 2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통해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시장격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은 쌀 20만 톤을 내년 1월 중 시장격리하고, 초과 생산량 중 잔여 물량 7만 톤은 추후 시장 상황 등 여건을 고려해 추가매입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민단체는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초과 생산 물량을 정부가 매입해 시장격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김해시와 고성군의 공동 제안으로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12월 6일 쌀 가격 안정촉구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백두현 고성군수와 허성곤 김해시장, 오태완 의령군수는 12월 1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직접 쌀 가격 안정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당시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을 통해 2022년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 격리해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와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중간정산금을 현실화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쌀 공급과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범국민적 쌀 소비 정책과 쌀 가공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건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당정협의회에서 20만 톤을 격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하지만 농민의 입장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나머지 7만 톤도 빨리 매입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시, 디지털 뉴딜로 지역경제구조 다각화 추진]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식(좌측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허석 순천시장)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식(좌측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허석 순천시장)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은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특히나 경제 분야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중심 테마로 삼고 기존의 아날로그적 모습에서 탈피해 미래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웹툰·카툰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데이터사이언스(D.S) 전문가 양성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지식정보문화기업유치보조금 지급을 통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콘텐츠산업의 산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운영 및 전남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구축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여, 2022년을 교육(Education), 생태(Ecology), 경제(Economy), 4차 산업을 융합한 ‘E4-CITY 순천’을 완성하는 해로 삼고자 한다.

▶ 웹툰·카툰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희망하는 직업군에서 ‘웹툰 작가’가 각각 9위와 18위를 차지하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른바 ‘집콕’생활 방식이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를 접하는 연령층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콘텐츠 관련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선호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생산비와 인건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이전한 기업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뜻하는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14개 기업을 순천으로 유치해 21개 기업에 195명의 콘텐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이렇게 싹을 틔운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인 추진력을 가질 수 있도록 2022년에는 ‘전남 청년 툰(toon) 일자리사업’을 통해 콘텐츠 관련 신규 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더불어 100여명의 콘텐츠 관련 전문 인력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 콘텐츠 산업의 산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와 전남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양분을 지닌 개인 작가들에 대한 지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순천글로벌웹툰센터의 입주작가인 김민준 작가가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사를 열어 순천에 웹툰스튜디오 1호점을 개소했다. 현재 12명의 웹툰 작가가 입주해있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작가들에게 입주작가실, 공동작업실, 휴게공간 등을 지원하여 지역 웹툰 콘텐츠 산업의 산실로 기능하고 있다.

웹툰 분야를 넘어 2022년에는 전남애니메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노력도 계속될 전망이다. 웹툰과 함께 콘텐츠 산업의 큰 축을 차지하는 애니메이션 분야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순천시는 전남애니메이션센터 구축을 통해 애니메이션 메인 프로덕션 분야의 글로벌 제작기지 기능을 수행하고자 한다.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및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콘텐츠 산업과 함께 디지털 뉴딜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는 데이터 산업 역시 그 규모를 점점 키워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19조 2736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4.3%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천시는 지난 3월 ㈜NHN엔터프라이즈와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를 우선 이전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구현 등 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곳으로 ‘디지털의 심장’으로 불리는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2022년 상반기에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하여 데이터 추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데이터 분석, 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플랫폼 개발 등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관리·활용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IT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중소 ICT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주축으로 연간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 지식정보문화기업 유치보조금 사업을 통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콘텐츠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순천으로 이전 혹은 창업한 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에 기업당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한도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식정보문화기업 유치보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들이 순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2021년 현재 19개 기업이 MOU를 체결, 8개 기업에 총 3억 1천만 원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기업들은 순천시 디지털 산업의 초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2022년에도 지식정보문화기업 추가 모집을 통해 디지털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되었으나, 위드코로나의 대전환점에 들어선 만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생태수도 순천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4차 산업 육성을 통해 생태와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인구감소 대응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익산시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28일 시는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으로‘국무총리’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4대 분야, 95개 인구정책을 중점 추진하여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출생보다 사망이 크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524명에 이르렀던 월평균 인구 감소폭을 2020년 458명, 2021년 315명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감소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하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행복익산 건설을 위해,‘익산형 인구정책 TF’를 구성하여 인구 데이터 분석, 관계부서 토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인구 증가 요인에 기반한 실질적인 인구정책‘행복 + 익산 2630’을 발굴, 2022년부터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2026년까지 인구 30만명 회복을 목표로 단순히 인구 감소세 둔화를 정책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 증진에 초점을 맞춰 인근 도시로 전출할 수 있는 잠재인구를 익산시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외부 인구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인구정책으로 시민들의 행복이 플러스 되어 사람이 모이는, 살고 싶은, 다이로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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