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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강추위 몰려온다, 서울 -8도 전국 영하권, 강풍에 곳곳 눈과 비 체감온도 더 떨어져
[오늘의 날씨]강추위 몰려온다, 서울 -8도 전국 영하권, 강풍에 곳곳 눈과 비 체감온도 더 떨어져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2.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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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찬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전날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고 예보했다.

29일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발효된 한파특보가 30일 다른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추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 철저 등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
o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하여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전라권은 새벽부터, 충청권은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경북권 내륙·경남 서부 내륙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저녁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수도권 남부에도 낮 동안 눈 날리는 곳이 있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기압골이 동반되어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서해안은 아침(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전북과 전남북부내륙은 낮(12시)부터 저녁(21시) 사이에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o 차량 고립, 하우스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o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짧은 가시거리로 인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o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충남권·전북·전남권북부 3~10㎝ △충북·경북권내륙·경남서부내륙·전남남부·제주도산지 1~5㎝ △경기남서부·서해5도 1㎝ 내외 △수도권남부 0.1㎝ 미만(눈 날림) 등이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과 오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라며, 교량과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여 통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서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유의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3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7~-2도, 낮최고기온은 0~7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4도 △강릉 -9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인 1일까지도 이어진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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