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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700개 매일 완판, 튀긴 샐러드빵·튀김곰보빵…백반명인 이종임 송년회 한상
[생방송오늘저녁] 700개 매일 완판, 튀긴 샐러드빵·튀김곰보빵…백반명인 이종임 송년회 한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2.3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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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2021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99회에서는 △백반명인 이종임 - 집에서 즐기는 풍성한 송년회 한상 △새참 줍쇼 - 이때만 기다렸다! 양미리 수확 대작전!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훈남 아들의 바삭한 샐러드빵 △新전원 일기 - 일복 많은 소띠 여사 등이 방송된다.

◆ [백반명인 이종임] 집에서 즐기는 풍성한 송년회 한상

한 해 마지막 날,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 간단하지만 있어 보이는 이종임 여사표 송년회 한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특별한 날인만큼 통 크게 준비한 음식의 정체는 통닭구이.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이란다. 

이종임 여사가 통닭구이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건 바로 닭에 바르는 양념. 색감과 맛을 고려해 유자청을 사용했다. 겉과 속에 유자청을 넣은 양념을 발라주면 새콤한 맛은 더해지고 더욱 바삭하게 구워진다. 이제 오븐에 넣으면 끝이 아니다? 구이용 닭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속까지 완벽하게 익히려면 중간 중간 뒤집어 줘야 한다. 

노릇노릇 맛있는 통닭구이에 이은 두 번째 음식은 겨울 제철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굴. 그런데 굴은 호불호가 있어 송년회 음식으론 적합하지 않은 듯한데. 걱정 마시라. 이종임 여사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굴 요리를 선보인다. 

우선 굴의 비린내를 잡는 게 가장 큰 관건! 무려 세 가지의 비법으로 비린내를 철통 보완한다. 레몬즙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반죽엔 향이 강한 카레 가루를 묻혀 튀겨주면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은 굴튀김이 완성된다.

▷ 방송정보
- 에스쿡(Scook)청담요리학원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도산대로61길)

◆ [새참 줍쇼] 이때만 기다렸다! 양미리 수확 대작전!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항! 평화로운 이곳에 용이 나타났다? 용의 정체는 '바다에서 나는 용'이란 뜻의 양미리! 산란을 앞두고 한껏 살이 오른 겨울철이 제철인 양미리는 해가 뜰 때 먹이 활동을 시작한다는데…. 이 양미리를 잡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바다에 나간다는 김영배(65) 씨. 

그물에 걸린 양미리를 열심히 끌어올리더니 부둣가에 쏟아낸다? 그물에서 떼어내는 것까지가 양미리 수확의 마지막이란다. 그물코에 양미리의 머리가 걸려 있기도 하고, 워낙 뼈와 살이 약한 생선이어서 무작정 빼냈다간 귀한 양미리가 분리되기 십상! 아기 다루듯 조심히 떼어내면 말려줄 차례. 동해안 바람에 말려 쫄깃한 반건조 양미리가 되기까지~ 폭풍같이 휘몰아쳤던 오늘의 일손 돕기도 끝이 나고.

이제는 맛을 볼 차례. 양미리 요리 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 양미리 구이가 첫 번째 요리! 간단한 요리 과정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한 살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 두 가지 매력을 갖춘 요리! 두 번째는 말린 양미리에 양념을 버무려 더욱 쫄깃한 맛을 내는 말린 양미리 조림! 마지막 요리는 옛날 바닷가 선원들이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먹었던 바닷가 전통 음식, 양미리 칼국수까지. 겨울 한 철에만 볼 수 있는 양미리! 그 매력을 <새참 줍쇼>에서 만나본다.

▷ 방송정보
- 승강호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해안로). 주문진어민수산시장 내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훈남 아들의 바삭한 샐러드빵

서울 강서구의 화곡본동시장.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답게 족발, 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 넘쳐나는데. 이런 음식 천국인 시장 골목에 신흥 강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튀긴 샐러드빵이다. 빵을 튀기고 속 재료를 넣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빵을 튀긴 한 끗 차이로 특별한 빵집이 된 곳,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안세엽(29) 씨 빵집 되시겠다. 

튀긴 샐러드빵에 이어 인기 메뉴 2등도 튀김곰보빵. 추억의 빵들을 깨끗한 기름에 튀기기만 했을 뿐인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빵집이 됐단다. 빵의 기본이 되는 반죽엔 이곳만의 히든카드! 물엿을 넣어준다. 반죽에 물엿을 넣어주면 발효될 때 사라지는 단맛을 꽉 잡고, 빵을 기름에 튀겼을 때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잘 나오는 효과가 있단다.

맛있는 빵을 만드는 세엽 씨와 매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아버지 안기수(60) 씨와 어머니 한수용(58) 씨다. IMF로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가세가 기울었고, 사람들이 빚을 받으러 집 앞까지 찾아오는 일도 있었단다. 10년 전, 우연히 알뜰 장에서 빵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세엽 씨.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는 걸 보고 아버지께 빵 파는 일을 추천 후 입대했다. 부모님은 수도권의 알뜰장을 돌아다니면서 빵을 팔기 시작했다는데. 

세엽 씨는 제대 후 취업이란 벽을 넘지 못했고, 아버지의 제안에 따라 장사에 합류했다. 이후 정식으로 가게를 냈고, 세 식구가 합심하여 만드는 빵은 맛이 얼마나 좋은지 빵 700개가 매일 완판이란다. 부모님이 노후 걱정하지 않도록 가게를 잘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들, 안세엽 씨와 부모님을 만나본다.

▷ 방송정보
- <조선제일빵>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초록마을로2길) 베이커리
- 오늘메뉴 : 튀긴 샐러드빵, 튀김곰보빵
- 영업시간 : 월~토요일 11:30-20:00 (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

◆ [新전원 일기] 일복 많은 소띠 여사

충남 금산의 한 마을에 엄마 정남선(73) 씨가 산다. 30분 지척에 살며 하루가 멀다 않고 친정집을 찾아오는 맏딸의 이름은 박영옥(50) 씨. 손녀딸 박세정(29) 씨도 할머니 집 가는 길엔 늘 따라나선다. 무주에서 이 마을로 시집와 한평생 농사밖에 모르는 부지런한 엄마 남선 씨, 냉이를 캐자며 두 사람을 불러 모은 것이다. 

엄마의 부름에 부리나케 달려온 두 사람, 이 겨울에 산으로 들로 냉이 찾아 삼만리. 어디 이뿐이랴. 배추시래기 말린다고 한바탕, 캐온 냉이로 장아찌 담근다고 한바탕... 새해를 맞이해 막걸리 담근다고 또 한바탕이다. 이 와중에 티격태격하는 모녀들! 도통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엄마와 말리고 싶은 딸이 실랑이 벌이고, 손녀 세정 씨는 둘 사이를 중재하는 게 일상이란다. 엄마 남선 씨의 부지런함 덕에 그녀의 집 구석구석엔 먹거리가 가득하다. 

방 하나를 통째로 냉장고로 쓰는 건 물론, 처마 밑에도 옥수수와 나물을 잔뜩 말려두었다. 그중 엄마가 보물처럼 아끼는 건 장독대에 늘어선 항아리들이다. 매년 장을 그득그득 담아두고, 자식들 손주들까지 퍼가라하는 재미로 사는 그녀다. 자식 넷을 장성하도록 키워내고도, 막상 엄마 노릇 한번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는 남선 씨.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식재료에 정성을 다해 다 먹이는 것뿐. 그런 엄마 마음 알기에 맏딸 영옥 씨는 엄마의 고생을 마냥 말릴 수는 없고, 틈만 나면 친정집을 찾아 일손이나 거드는 거란다. 모전여전~ 얼굴도 마음도 꼭 닮은 삼대 모녀의 옥신각신하는 일상을 <新 전원일기>에서 공개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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