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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시인 박준·양다솔, 제주 올레길…바닷길·돌담길·숲길 19코스 동행
[한국의 둘레길] 시인 박준·양다솔, 제주 올레길…바닷길·돌담길·숲길 19코스 동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0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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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1부, ‘길도 당신도 낯선 듯 반갑다’ / EBS ‘한국의 둘레길’

이번주(1월 3일~6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 4회>에서는 시인 박준과 신진작가 양다솔이 함께 하는 ‘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4부작이 방송된다.

각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길이 된 제주 올레 425km, 26코스. 제주가 사시사철 매 순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듯, 제주 올레길 26코스 또한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제주의 속살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밀레니얼 세대 최초로 50쇄를 돌파한 시인이자 문단계의 아이돌 박준과 작가 겸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출판계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인작가 양다솔이 제주가 품고 있는 숨겨진 길들을 찾아내 함께 걷는다.

산보다는 바다가 좋은 박준과 바다보다는 산이 좋은 양다솔. 그들 앞에 펼쳐질 예기치 못한 길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3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 ‘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1부에서는 ‘길도 당신도 낯선 듯 반갑다’ 편이 방송된다.

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1부, ‘길도 당신도 낯선 듯 반갑다’ / EBS ‘한국의 둘레길’

◆ 길도 당신도 낯선 듯 반갑다 … 1월3일(월) 오후 7시30분 방송

수많은 한국의 둘레길에서 제주만큼 친숙한 길이 있을까? 

제주에 갔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걸어봤을 법한 바닷길. 하지만 제주 올레길 코스가 무려 스물여섯 개나 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인 박준과 작가 양다솔, 두 사람의 첫 발걸음은 탁 트인 바닷길과 아득한 돌담길, 그리고 아기자기한 숲길이 다채롭게 이어지는 제주올레 19코스. 

너무나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제주의 바닷길을 찬찬히 걷고 있노라면 마치 난생처음 본 것 같은 낯선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움. 제주 올레길은 천천히 걷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바다를 걷다가 돌아보면 산이 있고, 숨차게 오름을 오르다가 내려오면 평화로운 마을이 나타나요. 수없이 많이 걸었어도 제주의 길은 또다시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선물하는 것 같아요.”

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1부, ‘길도 당신도 낯선 듯 반갑다’ / EBS ‘한국의 둘레길’

작가계의 선후배인 박준, 양다솔은 서로 소문을 통해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이 없는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사이다. 다만 둘의 공통점은 제주의 길을 참으로 많이 걸어본 경험. 낯선 사람과 오랜 길을 걷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낯설지 않은 길을 걷는다는 안도감은 둘 사이의 거리를 좁혀준다. 온전히 하루를 함께 걸은 뒤 그들에게 남은 길에 대한 잔상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오늘만 같길 내일이 오길!”

EBS <한국의 둘레길 4회> ‘시인 박준과 양다솔의 제주 올레길’ 4부작은 1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그리고 1월 9일(일) 밤 9시 35분~10시 55분 80분간 종합편성 재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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