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4:50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오전 영하권 추위 계속, 새벽 눈오는 곳도, 메마른 대기로 '산불조심'
[오늘의 날씨]오전 영하권 추위 계속, 새벽 눈오는 곳도, 메마른 대기로 '산불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1.0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새해 첫 출근길이 영하권 강추위 때문에 많이 추웠다. 오늘(4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니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4일은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다"고 예보했다. 또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낮에는 전국이 영상권을 회복해,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4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에는 4일과 5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 서부내륙은 새벽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일부 높은 산지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눈이 덮이는 곳도 있겠으니,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울릉도.독도는 1cm 미만.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서부, 경상서부내은 0.1cm 미만의 눈 날림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mm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는 1mm 내외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려 쌓인 지역과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여 통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일부 충북 남부와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경상권, 일부 충북남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강원산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일(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겠다. 낮(09~12시)부터 제주도는 비(제주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예상돼 일교차가 크다. 

이번 주는 뚜렷한 눈이나 비 소식은 없겠고, 강추위는 주 후반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