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30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초미세먼지 극성,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 오후엔 영상권 회복
[오늘의 날씨]초미세먼지 극성,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 오후엔 영상권 회복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1.07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아침이면 영하권 추운 날씨로 출근길에 두꺼운 옷차림이 필요한 요즘이다. 오늘(7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6도로 춥지만 낮에는 4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9도 △강릉 -2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른다. 

한국환경공단은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전날 발생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북권,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8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밤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진다. 밤(18~24시)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으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이번 주말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약하게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기온 변동폭이 크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8일 북서쪽 고기압이 접근함에 따라 중부를 중심으로 약한 기압골이 형성돼 8일 밤부터 수도권 북쪽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눈·비가 혼재된 형태의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눈의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대기 상층에서 불안정을 야기하는 요소가 없고, 해상쪽 남서풍과 서풍의 강도, 내륙에 차 있는 냉기도 강하지 않아 눈구름대의 강도가 다소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한 눈 결정이 커지기엔 구름의 포화층 기온이 -10~0도로 다소 높아,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에서도 눈이 거의 쌓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늦은 오후 경기 북부·동부, 강원 영서에는 1㎝ 미만의 눈이 쌓이고, 수도권에는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에도 약하게 눈·비가 내릴 수 있다. 

다음주에는 평년기온보다 높으나,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저녁, 하루이틀 간격으로 기온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상층 5㎞을 보면 다음주 동서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등 빠른 기압계 전환이 이뤄진다"고 예보했다.

11~12일 급격히 찬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13일 회복하고, 14일 다시 추워졌다가 15일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등 기온이 계속 널뛰기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기온 변동이 크고 주기도 짧으므로 옷차림에 신경 쓰고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