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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이건희 컬렉션’에 더 뜨거워진 미술시장…아트 경영 특강
[EBS 비즈니스 리뷰] ‘이건희 컬렉션’에 더 뜨거워진 미술시장…아트 경영 특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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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컬렉터 이소영의 아트 경영 / EBS 비즈니스 리뷰
아트컬렉터 이소영의 아트 경영 / EBS 비즈니스 리뷰

이번주(1월 10일~13일)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아트 컬렉터 이소영 대표와 미술작품의 세계 속 비즈니스를 알아보는 ‘아트 컬렉터 이소영의 아트 경영’ 리뷰 4부작이 방송된다.

‘예술품 수집’ 하면 왠지 부자들의 취미일 것 같다는 생각에 생소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멀게만 느껴지던 아트 컬렉팅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사실. 국내 아트 페어 거래액이 두 배가 넘게 늘어날 정도로 한국 미술 시장은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투자 열풍이 주식을 넘어 미술품까지 번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인테리어, 미술품까지 소비의 관심이 퍼진 것. 거기에 ‘미술관 예약 대란 사태’까지 불러온 ‘이건희 컬렉션’ 기증 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뜨거워진 미술 시장. 

이번주 그 뜨거운 열풍 속 ‘진짜 미술 시장’의 이야기를 아트 컬렉터 이소영 대표와 함께 알아본다.

◆ 이소영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
- 빅피쉬 아트, 리아트 그라운드,신나는 미술관 대표 역임 / 국제현대미술 교육연구회 대표

미술칼럼니스트, 작가이자 아트 컬렉터이다. 전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미술품 관련 강의를 다양한 기관에서 활발히 하고 있다.

▶ 그 바나나는 왜 12만 달러일까? (1월 10일(월) 방송)

텅 비어보이는 수조, 평범해 보이는 토끼 구조물이 어마어마한 금액에 낙찰된다? 누군가에게는 이해되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주는 미술작품의 세계. 도대체 작품의 가치, 작품의 값은 어떻게 매겨지는 것일까?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늘 갖게 되는 의문이다. 실제 미술 시장에서는 그려진 그림이 아닌 작가의 아이디어가 담긴 ‘설명서’가 거래되기도 한다. 서로가 작가의 아이디어에 가치를 느끼고 거래하는 것, 이것이 현대미술의 가치가 결정되는 이해가 안 가지만 재미있는 순간이라고 아트 컬렉터는 말한다. 마이애미에서 거래된 12만 달러의 바나나. 슈퍼마켓에 있는 바나나와 아트페어에 있는 바나나는 어떻게 다른 가치를 가졌는가? 작가의 아이디어가 곧 작가의 브랜드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미술시장.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의 현대미술품 시장 속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 라면 끓이다 만난 명작 (1월 11일(화) 방송)

화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 브랜드, 익숙한 라면 포장지 속 명화.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미술품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 작품은 사실 기업의 아트 경영 때문이라는 사실! 비즈니스와 아트가 만나면 실제로 더 좋은 성과가 있을까? 놀랍게도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명화들이 주는 효과는 대단했다. 명화를 패키지에 넣어 판매한 우유는 40배가 넘는 매출 상승을, 명화를 넣은 포장지의 라면은 3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만드는 아트 마케팅. 기업과 예술이 만나 생겨나는 Art infusion effect(예술주입효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상 속 비즈니스와 아트의 만남을 들여다본다.

▶ 이건희, 사랑한 것을 남기다 (1월 12일(수) 방송)

세상을 떠나며 그간 수집해온 작품들을 기부한 故이건희 회장의 유가족.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외치던 故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은 ‘미술관 예약 대란 사태’까지 일으키며 일반인들 또한 미술품 수집에 관심을 갖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어마어마한 높은 금액에 국내 대형 미술관조차 소장하지 못했던 명화들을 무려 2천 여 점이 넘게 소장했던 故이건희 회장. 그는 왜 그렇게 미술품 수집에 열광적이었는가?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들의 엄청난 가치는 돈만 있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었을까? 기업인과 아트 컬렉팅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아트 컬렉팅은 재테크가 아니다 (1월 13일(목) 방송)

2020년에는 주식 초보 ‘주린이’ 열풍이 불었다면, 2021년에는 미술품 수집 초보 ‘컬린이’ 열풍이 불었다. 코로나 이후 사회적 투자 열풍이 미술 시장에도 번진 것이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인테리어, 미술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한국 미술 시장에는 그야말로 붐이 일어났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관심의 핵심은 ‘이 작품 사면 오를까?’하는 마음에 있다. 미술품 수집은 정말 돈이 될까? 재테크를 위해 아트 컬렉팅을 시작한 사람들이 알아야 할 아트 재테크와 아트 컬렉팅의 차이를 이야기 해 본다.

1월 10~13일 밤 12시 15분에 방송하는 EBS 비즈니스 리뷰 <아트컬렉터 이소영의 아트 경영> 편에서는 아트컬렉터 이소영 대표와 함께 미술작품의 세계 속 비즈니스를 알아본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1TV 비즈니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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