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50 (금)
 실시간뉴스
설 일주일 전 차례상 비용, 3주 연속 안정세…전통시장 26만원·대형마트 35만원
설 일주일 전 차례상 비용, 3주 연속 안정세…전통시장 26만원·대형마트 35만원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6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부평시장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인천 부평시장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7000원, 대형유통업체 35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1%, 4.7%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는 0.2%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0.6%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1일과 19일에 이어 1월25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전통시장에서는 시금치와 도라지가 5% 이상 가격이 올랐고,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배추와 무, 동태 등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에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한편, 공사는 설을 맞아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aT블로그를 통해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3주간 ‘내가 만든 떡국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가 제공하는 떡국 레시피를 참고하거나 본인만의 레시피로 만든 떡국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 물가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3주 연속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 모두가 풍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성수품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차 성수품 조사 결과를 포함한 지난 1·2차 설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는 농산물유통정보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